1-12-2014
459. 10년간 표어를 뒤돌아 보며
매년 이루고 싶은 소원을 표어로 정하여 그 소원을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지난 10년 간의 표어들을 모아보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뒤돌아 보았습니다.
2003-5년 “예수 닮아가는 교회”라고 정해 놓고 예수님 닮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어보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2006-8년 동안에는 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평신도 지도자를 세워 칭찬과 명성을 얻는 교회”라고 정해놓고 평신도 지도자인 목자 목녀님들을 세워 드리고 그 분들이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명성을 얻도록 노력했던 기억도 납니다. 2009년에는 건축과 부흥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큰 일을 보는 해”라고 정해 놓고 각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하시는 큰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지하게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말씀을 가까이 하는 해”로 정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말씀에 근본을 둔 신앙생활을 하도록 힘을 기울였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말씀 통독과 큐티 그리고 삶공부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크신 일을 경험할 준비를 하고자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1년에는 오랫동안 섬기며 봉사하는 일이 주로 목자 부부들에게 집중 되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서로 섬기는 해”로 정해 놓고 서로 섬기고 봉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교회 건물을 위해 ‘1만개 씨앗 심기’캠페인을 버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러한 힘을 모아서 2012년에는 “교회를 세우는데 쓰임을 받는 해” 정해 놓고 교회 건물을 세울 뿐만 아니라, 주님 몸인 ‘교회’ 내부적으로 더욱 든든하게 세우는데 모두 쓰임 받기 위하여 애를 썼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연약한 저희들을 통하여 크신 일을 이루셨던 것을 경험했습니다.
교회 건물을 구입 한 후 우리에게 새로운 목표를 갖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부흥이었습니다. 그래서 2013년 “부흥을 경험하는 해”(1)라고 정해 놓고 영적인 부흥과 숫자적인 부흥을 기대해 왔습니다. 숫자의 부흥은 오히려 후퇴했지만, 영적인 부흥이 먼저고, 다음에 숫자의 부흥을 기대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표어 “부흥을 경험하는 해”(2)로 정하고 그 두 번째 해를 맞이했습니다. 가짜가 진짜가 되는 부흥, 섬김, 순종, 충성, 겸손, 화목, 사랑, 용서와 회개의 영이 되살아나는 부흥을 함께 기대해 봅시다.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