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2013
437. ‘파트너십’ 전략
지난 주간 내내 ‘인터콥’이라는 선교단체에서 초청을 받아 선교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창립 이후로 아랍권과 중동지역의 구원을 위하여 헌신과 희생을 하고 있는 800여명의 전문인 선교사들을 파송한 단체입니다. 교단이나 공식적인 단체도 아닌 곳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악의적인 글을 퍼트림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30년 전 시작될 때부터 그 동안 했던 일들을 통하여 개인적으로도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단체였는데 최근에 인터넷 글들을 보고 속으로 꽤 실망을 했었습니다. 결국 단체가 커지고 잘 나가다 보니 처음 순수성을 잊어버리고 변질되어버렸나 보다 생각했었습니다.
인터넷 글들을 읽어보니 성경적이거나 건전한 신학적 바탕으로 비판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인들에게 직접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본인들의 글을 직접 읽어보고 이번에 선교대회를 통하여 직접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선교단체를 이끄는 대표도 만나보고 주변의 여러 교단에서 오신 목사님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질문도 해보고 답변도 들어보면서 옛날의 순수함과 열정이 변질되었다기보다는 단체가 커짐에 따라서 그 투명성과 전문성, 그리고 전략적인 면에 있어서 발전 진화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투명성의 측면에서 물질적으로 매우 깨끗하게 사역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고, 전문성에 대하여는 아랍 중동 지역의 이슬람교 지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선교전략을 짜서 선교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지역 교회에서 파송하기로 결정한 그 교회 선교사를 위임 받아 다시 전문적인 선교훈련을 시킨 다음 파송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파트너십을 중요 전략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투명성과 전문성, 그리고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하는 전략을 가지고 선교하는 ‘인터콥’ 선교단체를 통하여
우리 교회 각 목장에서 섬기고 있는 선교지와 우리 교회와의 파트너십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