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선교행사인 IKYC를 위해서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은 오늘부터 딱 1주일이 남았습니다. 지난 몇 주간 동안 각 목장별로 배정된 아파트에 찾아가서 집집마다 문을 노크하며 등록을 받아오신 목자님과 목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에 IKYC를 소개하며 전도지와 등록지를 내미는 것이 얼마나 많은 용기와 헌신이 필요한지 잘 이해했을 것입니다. 저 역시 동일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등록지와 전단지를 들고 나가면 수많은 아이들이 떼를 지어 몰려올 것이라는 상상을 하고 나갔는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면 냉냉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손을 내 저으며 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흔쾌히 받아들이기는 하나 결국엔 등록은 하지 않고 다음으로 미루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스럽게도 그들 중에서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서 흔쾌히 싸인업을 해주는 부모들도 있어서 등록증 한 장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경험합니다.
이제 등록을 마무리해야하는 때가 왔습니다. 3번 버스로 이동할 청소년들은 등록정원이 차서 그들만 모두 와도 성황을 이룰것 같습니다(지금까지 청소년 총 50여명). 그리고 2번 버스에 탈 어린이들의 숫자도 넘치고 있습니다. 참고로 2번 버스 노선은 Ventana Apt(네팔난민목장)-Chateau Village Apt(물한그릇목장)-Eleven Oaks Apt(메디칼 목장)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만 총 70여명 등록).
그런데 아쉽게도 3번 버스에 탈 어린이들의 숫자가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작년에 가장 많이 참석했던 Addison Park Apt와 그 주변에, 올해도 그런 예상을 하고 버스 한대를 온전히 그 지역에만 배치했는데 예상외로 버스 정원의 반정(어린이, 약 25명)도 등록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각 목장에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주일 날 하루나 이틀정도, Addison Park 아파트 주변에 있는 아파트를 방문해 주셔서 등록을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변 아파트들 이름들은, Colony Apt, Bridgecreek Apt, Edmunton Apt, Village Park Apt, Hemingway Apt, Beargrass Apt입니다 (주소 알려드림). 이들 아파트들은 한 곳에 몰려 있어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난민 가정들도 많이 살고 있구요.
언어가 문제인데, 언어가 통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구글 통역기를 사용하시면 기본 의사소통은 됩니다. 통역기는 IKYC를 위한 주님의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1주일 다가온 IKYC를 위한 가정방문을 통하여 믿음으로 일어날 일들 기대하며 한번만 더 방문해봅시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