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세상을 떠날 날짜와 시간을 안다면 좋겠는가?”라고 질문을 한다면 나는 서슴치 않고“물론 좋지요!”라고 대답하겠다. 왜냐하면, 준비를 할 수 있기때문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아마도 여러분이 앞으로 얼마나 살지 알게 된다면 지금과 다르게 살지 않을까? 그런데 아쉬운 것은 아무도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른다는 것이다. 한 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이 있다. 하루, 일주일, 한 달, 그리고 일년이 끝나는 날짜와 시간이다. 그래서 그 날과 시간에 맞춰서 계획도하고, 미리 준비도 한다.
우리모두 정확하게 앞으로 하루, 일주일, 한 달, 일년 혹은 10년을 더 살게 된다면, 후회 없고 가치 있는 삶을 살기위해 하루 하루 해야할 일들이 무엇일ㄲ? 자료를 찾아보니,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사람들마다 나름대로 다양한 준비 목록들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항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관계’의 문제였다.
그러고 보니, 마지막 날을 준비하는 것들이 각자 다르게 많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관계’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성경에서 예수님도 가장 큰(중요한) 계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 즉 사랑의 관계를 강조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22:37-39).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이상의 관계 속에서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마지막 날과 시간을 안다면, 준비하고 실천해야할 것이 있는데 바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튼튼하게 맺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랑의 관계를 잘 맺으려면 무엇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까?
그 것은, 매일 경건의 시간(큐티, Quiet Time)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건의 시간은 개인의 형편에 따라서 5분부터 1시간 혹은 그 이상 다양하게 가질 수 있다. 이 때, 말씀 읽고 묵상을 하며 기도를 통하여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두텁게 맺을 수 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시간도 좋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도 좋다. 각자 형편에 맞게 정하면 된다. 그러나 대부분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른 아침에 이러한 시간을 가져보라고 조언한다. 이것을 일주일에 4일 이상 실천해보자. 그리고 그렇게 일주일을 살고 나서, 금요 목장모임에서 삶을 나눈다. 그리고 그 삶을 주일 예배에서 주님께 쏟아내 드려보자.
생의 마지막 날은 하루 하루가 쌓여서 만들어진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매일 하나님과 이웃 간에 좋은(사랑의) 관계 맺는 일에 초점을 맞춰보면 어떨까? 그래서 주님 만날 준비는 매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준비가 전부다.”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