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1. 다시 긴장합시다
연일 켄터키에도 COVID-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긴장을 풀고 공중 방역 지침을 잘 지키지 않는 것도 그 원인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 중에는 일반 모임 숫자를 1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장 모임도 10명이 넘으면 두 개로 모임을 갈라야 합니다. 아직 교회 공중 예배에
대하여는 다른 제제를 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교회에서 만나는 숫자가 만만치 않으므로 매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사회적 거리 두기(약 2미터, 6피트), 마스크 착용하기, 수시로 손을 씻는 일 같은 것입니다. 특별히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하는 것만 잘 해도
감염될 확률이 매우 적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더 의무화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약식 점심 식사
교제로 도넛을 먹었는데 이제부터 그것마저도 자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회에서 ‘도넛 점심 식사’ 교제도 않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예배 중 그리고 예배 마치고 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미터(6피트) 이상 떨어져서’ 인사를 나눈 후 얼른 헤어지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도간의 교제가 매우 중요한데 COVID-19 상황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당회에서도 새로운 교제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생각을 주시면 당회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교제의 부족을 가정교회 목장 모임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주일 예배 후 삼삼오오 모여서 나누는 교제를 금요 목장에서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조건은 모이는 숫자가 10명 미만이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교제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수단으로 미리 가정교회(목장)를 시작하게
하셨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자님들은 기도하시면서 이 일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아도 모이기를 폐하는 일들이 많아 교회를 약화시키는 일이 많은데, 코로나-19까지 겹쳐서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계략이 점점 더 심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0:24-25에서 오래 전에 이런 말을 해놓았습니다.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어떤 사람들의 습관처럼, 우리는 모이기를 그만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