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735.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4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35.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목자 목녀 훈련 때 목회사역 가이드 라인으로, 사역을 하면서 ‘개인의 입장에서’ 의견이 다를 때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얼마든지 양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교회의 입장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에게 죽고 사는 문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존재 목적이기도 하고 크리스천의 존재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통의 문제, 형식의 문제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최근 몇 달 전부터 약 6년 전까지만 해도 함께 우리와 예배를 드렸던 미얀마(버마) 형제 가족들이 저희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 드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른(25명), 영아 (11명), 어린이 (25명), 청년 청소년(10명)으로 약 70명의 대가족입니다. 어른들은 버마 언어로 따로 예배를 드리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은 영어가 편하기 때문에 우리 교회 각 부서에 소속되어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 지붕 밑에 여러 민족이 거하는 형태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교회 제직들이 최근 제직회를 열어 뜻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아진 뜻은 첫 째, 11월 한 달간의 기도 기간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기회로 삼자는 것입니다. 둘 째, 기도 기간이 끝나고서 일단 12월 첫 째 주부터 3개월간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셋 째, 3개월간 함께 지내보고 중간 점검을 한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를 평가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건물에 들어가는 유틸리티 비용 명목으로 일정 금액의 헌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전도해야 할 미얀마 가족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루이빌 지역에 아직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일은 ‘교회의 존재 목적,’ 즉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매우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전도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금보다 더 1년 내내 선교를 감당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우리보다 많은 교인 숫자가 증가 되면서, 우리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생각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그 분들이 감당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발생되는 문제들도 선하고 은혜롭게 잘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 가지 잠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이런 말씀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25:40). 김목사


  1. No Image 26Jan
    by 김상헌
    2020/01/26 by 김상헌
    Views 725 

    748. 골고루 헌신하는 교회

  2. No Image 22Jan
    by 이충만
    2020/01/22 by 이충만
    Views 606 

    747. 응답 받고 싶은 사람이 함께 해야 할일

  3. No Image 11Jan
    by 이충만
    2020/01/11 by 이충만
    Views 746 

    746. 1-4-20 기도요원

  4. No Image 06Jan
    by 이충만
    2020/01/06 by 이충만
    Views 702 

    745. “단순-반복-지속(집중)-강행”

  5. No Image 29Dec
    by 이충만
    2019/12/29 by 이충만
    Views 806 

    744. 변화를 위한 시도(7, 8)

  6. No Image 21Dec
    by 이충만
    2019/12/21 by 이충만
    Views 729 

    743. 변화를 위한 시도(6): “외부로 초점을 돌리라”

  7. No Image 15Dec
    by 이충만
    2019/12/15 by 이충만
    Views 888 

    742. 변화를 위한 시도(5): 관계회복

  8. No Image 07Dec
    by 이충만
    2019/12/07 by 이충만
    Views 674 

    741. 변화를 위한 시도(4): 꿈과 비전

  9. No Image 02Dec
    by 이충만
    2019/12/02 by 이충만
    Views 675 

    740. 변화를 위한 시도(3): 동역자 찾기

  10. No Image 24Nov
    by 이충만
    2019/11/24 by 이충만
    Views 875 

    739. 변화를 위한 시도(2): 현실 직시

  11. No Image 18Nov
    by 이충만
    2019/11/18 by 이충만
    Views 675 

    738. 변화를 위한 시도(1):기도

  12. No Image 10Nov
    by 이충만
    2019/11/10 by 이충만
    Views 778 

    737. 변화를 위한 시도

  13. No Image 06Nov
    by 김상헌
    2019/11/06 by 김상헌
    Views 789 

    736.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14. No Image 27Oct
    by 이충만
    2019/10/27 by 이충만
    Views 421 

    735.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15. No Image 24Oct
    by 김상헌
    2019/10/24 by 김상헌
    Views 818 

    734. 상식적이고 안전한 길만 선택하면

  16. No Image 17Oct
    by 김상헌
    2019/10/17 by 김상헌
    Views 778 

    679. 사랑의 빚을 갚으려면-목장의 중요성

  17. No Image 12Oct
    by 이충만
    2019/10/12 by 이충만
    Views 551 

    733. “성경적 회원 교인”

  18. No Image 06Oct
    by 이충만
    2019/10/06 by 이충만
    Views 712 

    732. “학습의 네 단계”

  19. No Image 28Sep
    by 이충만
    2019/09/28 by 이충만
    Views 762 

    731. 어느 편에 설 건가?

  20. No Image 24Sep
    by 이충만
    2019/09/24 by 이충만
    Views 845 

    730. 은혜와 평강을 빌어주는 사역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