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1. 주님이 하신 일 (5)-최근 에즈베리대학 (Asbury University)부흥을 통하여
최근 지난 2월 8일(수)부터 2월 24일(금)까지 16일동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켄터키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윌모아’(Wilmore, KY)라는 작은 도시에서다.
어떻게 계획되었고, 누가 주도를 했으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매우 궁금했었는데, 그 시작과 진행을 알게되었다. ‘윌모아’는 인구 약 6천명이 살고 있는 소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거기에 에즈베리 대학(Asbury University)과 함께 에즈베리 신학대학원 (Asbury Seminary)이 있다.
그 학교에서는 매주 수요일 날 오전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정기예배(채플)을 드린다고 한다. 지난 2월 8일 (수)에도 늘 예배 드리던 대로 평범하게 정기 채플이 있었다. 예배 형식은 평범하고게 전통적인 형식이었고, 설교 후 마지막으로 목사님이 축도를 마치면서 예배를 마쳤다고 한다.
예배를 마치면 점심 때가 되어 점심을 먹으러 나가거나, 수업이 있는 학생과 교수들은 각자 강의실로 흩어진다. 그런데 그 날은 전혀 달랐다고 한다. 축도를 마친 후에도 예배자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었다.
잠시 후 한 두 사람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회개의 기도가 터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각자 자유롭게 기도도 하고 찬양도 하고 간증을 나누기도 하면서 그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아무런 형식도 없었고, 누가 나와서 인도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각자 자유롭게 진행했다고 한다. 다녀온 사람에 의하면 그저 평범한 분위기의 예배였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이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님을 느끼기 시작했다. 성령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예배가 1주일 이상 진행되자, 미국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다. 세계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도 내 주변에서 그 이야기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나는 이런 현상을 지켜보면서 ‘누군가 기도하는 일꾼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기도가 아니고서는 이런 류의 일’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도 아니고, 시골이라고 알려져 있는 켄터키 주에서도, 더 시골이라고 알려진 곳에서 세계의 눈과 귀가 주목받는 기간이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일이 일어났다.
성령님의 역사는 사람의 많고 적음이나, 크고 작음에 있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앞으로 우리 도시에서도 주님이 하실 일을 소망하며 기대하게 되었다. 올여름 IKC를 기대하는 마음을 주셨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