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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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같이 빛나는 얼굴들
이미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사람들, 혹은 아직 믿고 있진 않지만 예수님을 믿어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단연 예배를 통해서 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배 중에 예수님이 임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이렇게 중요한 예배의 현장에 참여할 때 합당한 진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예수님을 만나는 일에 진지한 준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자리를 위해 중요한 사람과 인터뷰를 할 때만해도 우리의 자세는 어떻습니까? 사뭇 진지할 것입니다. 만나면 어떤 태도와 어떤 자세로 말을 할 것인가를 연습하고, 입고 갈 옷도 골라보는 진지함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면 준비 없이 만나게 될까? 만일 주일 아침 대통령 집무실에서 조찬기도회 같은 모임에 초대를 받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토요일 오후부터 하루 전 날 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틀림 없이 준비할 것입니다. 마음도 정리하고 생각도 정리할 것입니다.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질문거리도 준비하고 요구사항도 미리 미리 준비 할 것입니다. 혹시 대통령을 만난 기념으로 사진 촬영하기 위한 옷차림새도 준비할 것이고, 그 분에게 개인적인 선물도 준비할 것입니다.
그런데 거룩하시고 왕 중의 왕이시요, 대통령 중 대통령이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그 보다 덜 준비할 수 있을까요? 맥스 루카도 라는 분이 그의 책 <예수님처럼>에서 예배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일상 생활 가운데서 진지하게 준비하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모습으로 예배에 나올 것을 당부하고 싶다. 기도하고 오라. 그래야 도착해서도 준비된 상태로 기도할 수 있다. 충분히 자고 오라. 그래야 도착해서 깨어 있을 수 있다. 말씀을 읽고 오라. 그래야 예배드릴 때 마음 밭이 부드러워진다. 갈급한 마음으로 오라. 자원하는 심령으로 오라. 말씀 주실 하나님께 기대를 품고 오라. (맥스 루카도, 윤종석 역, 예수님처럼, 복 있는 사람,
2004, 93쪽)
토요일 저녁부터 준비를 못했다면, 예배당 문에 들어설 때에라도 ‘오늘 나는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며 들어서기라도 해봅시다. 성경 속 인물들 중에서
하나님을 만난 얼굴은 예외 없이 변화되었습니다. 해같이 빛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면 얼굴 빛이 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얼굴은 사람들도 알아봅니다. 여행 중에 그런 얼굴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얼굴은 전도를 위해 소중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