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 년에…
(민1:3-4)
새한장로교회 20주년… 하나님께 영광이요! 섬기시는 성도님들에겐 축복입니다!
1993년 11월 첫 주…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따라 Louisville에 새로운 주님의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저 개인의 신앙생활을 위해 보수 장로교회를 찾았는데… Community Presbyterian Church의 David R. Dively 목사님을 Southern Seminary 도서관 앞에서 만났고… 한편, 당시 제가 아는 몇 분들이 섬기던 교회를 출석하지 못 하고 방황하고 계셨고… 그래서 주변 분들의 충동과 David R. Dively 목사님의 권고로 그 교회의 본당에서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자!”라는 소명 하에 새로운 한인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에 대해 온갖 모욕적인 소문과 교회설립에 직접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을 시행해나가셨습니다.
시작되지도 못 할 것 같았고, “얼마 가지 못해 문을 닫을 것!”이라던 교회가 20살이 되었습니다.(그때 그분들 지금 어디서 무엇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는 성장하는데도 힘들이지요? 그때 너무너무 힘이 들었지요! 약싹 빠른 분들이 야속하기도 했고요!(우리 말에 맨땅에 heading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성인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을 결코 포기하시지 않고 끝내 이루시는 것”을 말씀과 경험을 통해 확실한 믿음으로 성숙해졌습니다.
바보 같고 건강이 형편 없었던… 그리고 돈 한 푼도 없는 신학생을… 그것도 겨우 두 번째 학기 수업 중인 신학생을 사용하셔서 왜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사역을 시작하셨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그 답을 말합니다. 오로지 그분의 복음전파(세계선교)를 위하여…!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 새한장로교회에 주신 “소명”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저를 먼저 선교사로 보내셨다.”고 믿고요. 사도행전 11장-13장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를 사용하셨던 것 것처럼… 개척자인 바나바와 사울을 먼저 선교사로… 그리고 파송한 교회와 파송된 선교사가 하나가 되어…
20년 중 그 절반인 10년 동안 교회성장에 열정적으로 수고하신 김상헌 목사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헌신과 수고의 땀을 반드시 기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20살…? 젖을 먹는 허약한 아기 시절을 지나, 변덕스런 사춘기도 지나고, 이제 든든한 청년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군대에 갈 때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사회에서 20세에 군대에 가지요? 아마도 그 기준은 구약성경에서 출발한 것 같습니다.
(민 1:3-4)이스라엘 중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만한 모든 자를 너와 아론은 그 군대대로 계수하되 매 지파의 각기 종족의 두령 한 사람씩 너희와 함께 하라. (출 30:14)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 곧 이십 세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대상 23:24)이는 다 레위 자손이니 그 종가를 따라 계수함을 입어 이름이 기록되고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을 하는 이십 세 이상 된 족장들이라. (대상 23:27)다윗의 유언대로 레위 자손이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되었으니…
이스라엘백성들은 그 나라의 안보를 20세 이상의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에 의존했었습니다. (민 1:3, 26:2; 삼하 24:2; 역상 27:23)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일도 20세 이상에게 맡겼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사람”이란 누구를 말할까요? 20살이 된 새한장로교회 성도님들 전부를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새한장로교회가 영적 전쟁을 위해 전쟁터로 나갈만한 교회(때), 세계선교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아갈(실천) 때”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인들을 복음전파를 위해 싸우는 군인(군사)라고 표현하고, 군인이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의 모습을 가르치고 있습니다.(딤후 2:3-4) 그리고 스스로 군인으로서의 삶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20주년을 맞아 마침 선교사님의 말씀축제가 있고… 그 말씀과 훈련으로 복음전쟁에 용감히 & 열심히 출정하는 모든 군인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새한장로교회 20주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김경한 선교사/중국에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