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7. 염려에서 자유로우려면
마태복음 6장 25-34절까지 반복되는 내용은 염려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염려하고 싶어서 염려하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슬그머니 찾아온다. 염려는 미래에 관련되어 있다. 특별히 재물은 염려의 원인이 된다. 재물로 염려를 없애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염려의 원인이 된다.
염려의 문제는 전적으로 예수를 믿느냐 (절대 의지하는 믿음, 절대 신뢰하는 믿음, 절대 순종하는 믿음)의 여부에 달려 있다. 결국 예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33절)에 있다.
염려에서 자유스럽기 위하여서는, 첫째,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자녀 위해 미국에 왔다면서 일에 열중하다가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하여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또 공부하러 미국에 왔다면서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하다가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둘째, 염려해도 소용 없는 것을 갖고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하실 일과 자신이 할 일을 구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계 경제가 불황에 처했을 때 내가 염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사업장에 혹은 직장에 성실하게 출근하는 것이 불황 극복의 방법이다.
셋째,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한다. 올바른 우선 순위를 세우면 하나님이 생활의 책임은 지어준다.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사역에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를 먼저 생각한다. 이익이 되는가 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안 한가를 먼저 생각한다. 직장을 옮길 때 연봉을 따지기 보다는 영적인 사역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를 먼져 따져보고 결정한다.
넷째, 염려에서 완전히 자유스러워지기 원하면 하루하루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오늘 하여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이다.
다섯째, 오늘 주신 축복을 오늘 감사하며 즐긴다.
염려에서 자유로우려면 그 날 그 날 감사하며 사는 법을 배워 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6절 7절).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