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448. 교회창립 20주년과 사역 10주년을 맞이하면서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24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10-27-2013

 

448. 교회창립 20주년과 사역 1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 밤중이나 새벽 시간에 전화 소리가 울리면 누구나 마찬가지로 저도 놀라거나 심지어 순간 불길한 생각까지 하게됩니다. 몇 일 전 새벽에 멀리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둘째 아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일단 놀란 마음 숨긴 채 전화를 한 이유를 물었더니 잠결에 받은 전화인줄 알고 아침에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끊었습니다.


몇 시간 후 그 아이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결국 새벽에 전화를 했던 이유를 아내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친구 하나가 은밀히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때문에 매우 불안하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얻고자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에게 일종의 상담을 요청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도움을 구하는 전화였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기에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면서도 순간 자녀들의 신앙수준에 대하여도 잠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전도하기에 매우 어려운 때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이미 익어서 추수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에게 구원의 주님을 소개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을 하게 되고, 사회에 나오는 상황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성도들의 신앙상태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제자요 영적 군사로 세우는 일에 더욱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도 몰려 오면서 저의 안타까운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두 분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90% 헌신된 백명의 사람보다는 100% 헌신된 한 사람을 사용하신다” (박성수 회장, 이랜드). 사람을 키우는 일은 금방 무슨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을 키우는 것만큼 확실한 일이 없다” (고 옥한흠 목사, 사랑의 교회).


교회창립 20주년과 저의 사역 10주년을 맞이하는 입니다. 이제 다음 10여년 동안 100%헌신된 주님의 제자 한 사람이라도 키우는 일을 목자들과 직분자들이 함께 감당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새로와집니다. P.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460. 우리교회 사역과 직분을 구분한다면 김상헌 2014.01.18 2705
87 459. 10년간 표어를 뒤돌아 보며 김상헌 2014.01.12 2681
86 458. 임명되는 직분자들에게 김상헌 2014.01.05 2310
85 457. 우리교회,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있는가? 김상헌 2013.12.29 2987
84 456.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 김상헌 2013.12.21 3021
83 455. 예배당 내부 변화되는 색깔들 김상헌 2013.12.15 2666
82 454. VIP들을 배려하는 연말 행사 김상헌 2013.12.07 3044
81 453. 기대하며 기다리는 일 김상헌 2013.11.30 2932
80 452. 올해 이런 일들로 감사 김상헌 2013.11.23 2426
79 451. 가졍=교회=직장 김상헌 2013.11.16 2537
78 450.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김상헌 2013.11.11 2515
77 449. 루이빌 mini GKYM이 뭡니까? 김상헌 2013.11.03 2727
» 448. 교회창립 20주년과 사역 10주년을 맞이하면서 김상헌 2013.10.27 2422
75 447. ‘훼밀리 워십’ 6주 후 김상헌 2013.10.25 2776
74 446. “내 핏줄 맞나” 김상헌 2013.10.12 2650
73 445. 서울에서, 우리 시대 교회는 희망인가? 김상헌 2013.10.04 2697
72 444. ‘옌쬬우’(燕郊)에서 김상헌 2013.10.04 2669
71 443. 비판과 비난은 성장 비타민 김상헌 2013.09.21 2722
70 442. 우리 교회가 위치한 제퍼슨타운 file 김상헌 2013.09.14 2605
69 441. 함께 알아야 할 우리 교회 의사 결정 과정 김상헌 2013.09.07 2814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