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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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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지난 주에 많은 분들이 함께 성탄절 장식을 마쳤습니다. 주로 화려한 불빛들이었습니다. 매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반짝이는 불빛과

촛불로 ‘장식’을 하면서 어느 새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그 아름다움을 보고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 마저도 그 화려한

빛으로 장식하는 것으로 성탄절을 즐기고 있다면. 그 장식의 의미를 함께 되 새겨 보고자 합니다.


현대인의 C.S. Lewis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잘 가르치고 전하고 있는 팀 켈러 목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성탄절을

장식하는 ‘빛들’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성탄절 (자체를) 상징한다 (But the lights are not just decorative; they are symbolic.”

[Timothy Keller, Hidden Christmas, New York: Viking, 2016), 5.]


그렇습니다. 그냥 아름답게 장식품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성탄절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빛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이사야 9:2).


성경에서 ‘어둠’은 불법, 불경건, 불공정, 불의함 같은 것들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세상은 이미 죄로 타락하여 어두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래도, 소망도, 그리고 인생의 의미도 찾기 어렵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빛이 환하게 밝혀져야 찾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무렵, 세상은 그렇게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불공정, 부정 부패, 싸움으로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빛이

나타났는데 빛은 공평과 정의 곧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춰지면 잃어버린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86년, 버클리 대학 출신 한 대학생이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하나?”라는 노래로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화려한 경력으로 인기와 명성을 다 얻은 듯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50대 중반이 된 나이에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 동영상이 떴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 보니, 아직도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하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기를 몇 번이나 당했고, 이제는 우울증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까지 갔습니다.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빛이신 예수를 모시면,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할지 그 어둠 속에서 답을 ‘찾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탄절 ‘빛’장식을 보며 어둠 가운데서 비추시는 예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빛이 있어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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