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12
389. 예수님의 신호등 비유?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수 많은 것들을 보며 살아갑니다. 보는 것들을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자세히 관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듣는 것을 통하여 깨달아 배우는 경우도 있고, 보고 깨달으며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 다 일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서 훈련시키실 때 비유를 들어서 많이 가르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나가시다가 보시고 그것을 관찰하신 후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하게 하십니다. 보는 것을 통하여 배워서 적용하게 하시는 훈련과 교육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것에 힌트를 얻어서 저도 요즈음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왜 이러한 것들을 보게 하시는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영적세계의 그림자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느 것 하나 의미 없는 것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눈에 보이는 것들을 관찰하며 영적의미들을 깨달아 보려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신호를 그냥 보고 지내다가 네개의 신호등들, 즉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화살표 신호등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록색일 때는 가던 길을 곧장 가면 됩니다. 멀리서 노란색이 켜졌을 때는 멈출 준비를 하라는 뜻이고, 빨간색일 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완전히 멈추라는 것입니다. 화살표시가 나타나면 그 화살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라는 표시입니다.
신앙생활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표시를 주시는 경우가 매순간마다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멈춰야 할 때, 기다려야하 때, 계속 가던 길을 가야만 할 때, 가다가 방향을 틀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걸림돌이 되어 멈춰야 할 때가 있고, 사건 때문에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사고가 나서 돌아야가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가다가 힘이 들지만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기에 계속 가야만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루이빌지역에 오셔서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시며 훈련과 교육을 시키신다면 분명 ‘신호등을 보라. 신호등에는 네가지의 종류가 있느니라…’하시면서 비유를 들어 설명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님이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그냥 가볍게 지나치지 않으셨던 것처럼,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도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잘 관찰하며 그 것을 통하여 영적 깨달음을 얻고 적극 적용하며 실천한다면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풍성한 영적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고 혹은 장애물처럼 여겨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존재들이 어느 색깔의 신호등인지 함께 적용해 봅시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