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2016 579.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
설교 말씀을 듣고 자신의 생각에 맞아 떨어지거나 감동을 받으면 은혜 받았다고 한다. 그러한 은혜를 받고자 훌륭한 설교를 끊임 없이 찾아 나선다. 좋은 설교를 들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거나 된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들은 대로 살아내야 하는데 그렇게 살기는 어려우니 또 다른 설교를 찾아 듣는다. 요즈음은 인터넷에 들어가면 수도 없이 좋은 설교 말씀들이 많아서 듣기 중독증에 걸린 듯한 현상을 느끼게 한다. 하루 종일 일하면서 설교들을 듣는다고 한다. 설교를 많이 듣는 것을 탓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들을수록 아는 것과 깨달음이 많아질 수는 있다. 그런데 아는 것이 많아지면 나타나는 아쉬운 특징이 있다. 남을 판단하고 가르치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말씀 듣고 그대로 살았던 간증은 뒷전에 밀려 있다. 그래서 어느새 종교인이 되어있다. 예수님은 ‘교회’가 되라고 우리를 부르셨는데 그냥 ‘교회 다니는 사람’으로 남아
2016.07.31 00:39
579.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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