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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성탄전야 예배 때 이런 일을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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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2015

555. 성탄전야 예배 때 이런 일을

 

미국에서 목회 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살아 있는 교회와 죽어 가는 교회를 비교하면서 설명한 글을 소개해 주는 내용을 읽다가 그냥 지나갈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인용해봅니다.

 

살아 있는 교회는 교실, 주차장 등 늘 공간의 문제가 대두된다. 그러나 죽은 교회는 공간을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교회는 아이들과 소년 소녀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늘 시끄럽다. 죽어 가는 교회는 죽은 듯이 조용하다. 살아 있는 교회는 언제나 일꾼이 부족하다. 죽어 가는 교회는 일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살아 있는 교회는 언제나 예산을 초과해서 쓴다. 죽어 가는 교회는 은행에 잔고가 많다. 살아 있는 교회는 새 얼굴 이름 알기가 어려워 애먹는다. 죽어 가는 교회는 해를 거듭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살아 있는 교회는 선교 사업이 활발하다. 죽어 가는 교회는 교회 안에서만 움직인다. 살아 있는 교회는 주는 자로 가득 차 있고, 죽어 가는 교회는 타내는 자들로 차 있다. 살아 있는 교회는 믿음 위에 운행되고, 죽어 가는 교회는 인간적 판단 위에 운행된다. 살아 있는 교회는 배우고 봉사하기 위하여 바쁘고, 죽어 가는 교회는 편안하다. 살아 있는 교회는 활발히 전도하고, 죽어 가는 교회는 점점 굳어져 화석화 된다. [임화식,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 http://lovebible.co.kr]

 

살아 있는 교회는 주는 자로 가득 차 있고라는 말이 눈에 더 뜨였습니다. 성탄절 기간과 연말 연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주신 것처럼 예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은 주는의미가 참 많습니다. 카드 한 장에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담아서 주고, 작더라도 정성이 담긴 선물을 주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섬겨주고, 그래도 먹고 살만한 분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일부를 나눠주고, 무엇보다도 쉽게 외로움을 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일부 쪼개어 나눠주는 일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

매년 그랬듯이 우리교회에서는 성탄절 예배 때 드리는 헌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는 구제헌금으로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먹을 양식심을 씨앗을 함께 주신다고 했습니다. 구제는 분명히 하늘 나라 밭에 씨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성탄전야 예배를 드릴 때도 구제헌금으로 심어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주는 자로 가득 차 있을 때 더욱 살아 있는 교회가 될 것이고, 그런 분들로 인하여 주님의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세워져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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