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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 이게 웬 떡?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15.11.22 02:34

551. 이게 웬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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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2015

551. 이게 웬 떡?

 

제가 미국에 오기 전까지 기독약사회 활동을 했었습니다. ‘기독약사회였지만 다른 의료 분야와 기타 각기 다른 전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각자 속한 분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며 애를 쓰시는 분들로서 기독교계에서 뿐만 아니라 각 전문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분들 중에 특별히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주 안에서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도 매주 모여서 교제하며 서로의 짐을 져주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동의림이라는 이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장 모임과 흡사합니다. 과거 저와 제 아내가 운영하던 약국 이름으로 지어 주기도 했습니다. 이 모임의 리더는 서울의 신촌성결교회장로님으로 섬기시면서 동의림약국도 운영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모임 이름도 동의림입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있고, 기존의 신자들은 더욱 신앙이 깊어져 주님의 제자가 되어 지금은 전국 각 지역에 있는 교회들의 장로, 집사, 목사, 정치인, 방송인 혹은 해외 선교사로 섬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서 믿음을 실천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그 모임에서 지금까지 저희 가정과 우리 새한교회를 위하여 기도로 협력하며 격려를 해왔는데, 올해는 특별한 계획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 모임 출신으로 해외에 그리고 국내에서 목회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추수감사절 떡을 보내서 각 교회 성도들이 조금이나마 더 풍성한 추수 감사절을 보내라고 깜짝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그 혜택을 누리게 되어 오늘 추수감사절 떡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친교 시간에 이게 웬 떡이냐?’고 누가 물으시면 동의림 떡!’이라고 답해주시면 됩니다. ‘멀리서나마 떡을 나누면서 함께 한 몸이 된 것과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로서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주일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인사말도 전해왔습니다.

고향과 고국을 떠나 멀리에서 신앙생활에 매진하고 있는 믿음의 식구들에게 기도로 협력하고 있는 동의림 식구들 때문에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는 평범한 일 같지만 특별한 감사거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 만을 위한,’ ‘내 가정만을 위한,’ ‘우리 교회만을 위한,’ 혹은 우리 나라만을 위한시각에서 벗어나 좀 더 넓게 그리고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일깨워 주신 한국의 동의림 식구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 날 가족단위 혹은 목장 단위로 모여서 눈을 들어 일상적인 일부터 크고 작은 것들에 이르기까지 감사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심지어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거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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