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2015
550. 복을 누리는 방법
하나님은 복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복 자체이십니다. 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것”임을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이 다섯 개의 빵과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는 상황 일지라도 5천명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을 예수께서 행하신 사건을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워치만 니’는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오직 적은 것을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것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주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특별히 신앙생활 하는 분들로부터 흔히 받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답변은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영혼의 닻>의 저자 프리처드(Ray Pritchard) 목사님의 글 속에서 힌트를 얻어서 그 분의 말을 통하여 저의 답을 대신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 하나님께서 축복하고 계시는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일에 동참할 때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님, 여기 제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제가 하고 있는 일 혹은 하려고 하는 일에 축복해 주세요!”라고 하면서 자신의 일 성취를 위하여 주님을 끌어들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기독교 신앙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것은 하나님 중심이라기 보다는 나(인간) 중심적인 접근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하시기로 약속하신 일을 발견케 하시고, 제가 그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일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런 일들을 발견하여 어떻게 해서라도 그 일에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다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발견되면 주저 마시고 그 일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일을 통하여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을 돌보는 일, 직장에 충성하는 일, 목장과 교회에서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일, 목장별 vip전도와 선교에 동참하는 일은 하나님의 복을 직접 누리는 일들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페루에 있는 선교사님을 방문하면서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일에 동참할 때 그 선교사님과 현지인들이 누리는 복을 성도들도 함께 누릴 수 있겠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또한 감사의 달을 지내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감사 릴레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더 많은 감사거리를 누리는 복이 될 것입니다.
연말과 새해 계획도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하신 일들과 그 분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찾으셔서 그 일에 적극 참여할 계획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