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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우리가 건너야 할 요단강”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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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우리가 건너야 할 요단강”

 

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어 나온 후, 광야생활을 거쳐 젖고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과정 중에 두개의 물을 건넜다는 역사적인 사건이 기록되어있다. 바로 구약성경 출애굽기와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홍해바다물’과 ‘요단강물’이다.

홍해바다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건널 수 있었다. 사람들이 해야할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냥 ‘가만히 있어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기만’하면 됐다(출14: 13). 마치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무슨 일을 해서 그 댓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거져주시는 은혜로 구원받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 후에 하나님은 광야생활 속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는 기간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산다’는 믿음의 원리를 가르쳐주셨다.

그렇게 40년 광야훈련과정을 마칠 때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로 앞에 두고 건너야만 하는 장애물이 있었다. 요단강물이었다. 그런데 이 강물은 홍해바다물을 건널 때와는 달리,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저희가 직접 물에 들어가서 그 가운데 서 있으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으니, 이제 너희들이 직접 건너가보라’는 식이었다. 언약궤(말씀)를 어깨에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닿는 순간 위에서부터 강물의 흐름이 멈췄고 둑이 생겼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른 강바닥을 건넜다. 마치 다양한 시련을 통과하면서 순종 훈련을 시킨 후, 순종실습을 시키시는 순간이었다.

홍해바다물을 건넌 것이,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은혜로 된 것이었다면, 요단강물을 건너는 것은 구원받은자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무엇인가 할 일을 요구한 사건이었다. 그 요구사항은 언약궤 말씀을 따르는 ‘순종하는 믿음’이었다.  

신앙생활할 때, 누구나 반드시 두 개의 물을 건너야한다는 원리를 배운다. 그리스도인은, 홍해를 건너 구원은 받았지만, 힘든 광야생활을 거쳐야한다. 그런데 그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다음 단계로 순종함으로 요단강을 건너 풍성한 삶을 누리는 단계가 있다. 그 기적의 삶을 누리기 위하여, ‘순종하는 믿음’이 절대적이다.

년말을 맞이하면서 개인적으로 그리고 우리교회적으로 건너야할 ‘요단강물’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순간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성도들이 모두 요단강물을 건넜을까?’ 아니면, 범람하여 넘실 거리는 요단강물 앞에서 두려워서 아직도 발을 강물에 담그지 못하고 서성이는 성도는 없을까?’       

내년으로 건너가는 중에 건너야 할 강물이 우리에게도 있다. 재정문제와 VIP전도다. 순종할 때, 주님이 “우리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다 (수3:5b).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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