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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한 번 더 방문’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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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한 번 더 방문’

 

우리는 지금 7월 24일-27일까지 IKC 선교행사를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다. IKC(International Kids Camp) 난민으로 이곳에 와서 정착하고 있는 가정들의 어린이들을 위한 선교행사다.

이 행사를 주관하며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 사역자가 바쁜 중에도 70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고, 이 사역을 돕기 위해 <뉴저지 초대교회 32명>와 <시카고 임마누엘장로교회 4명>, 그리고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 다른 곳으로 이사한 가정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난민으로 이곳에 온 가정들의 어린이들을 IKC로 초청하는 일이다. 많은 준비에 걸 맡게 어린이들을 많이 초대할 때 준비하고 섬기는 분들에게 큰 기쁨과 보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목장별로 담당지역에 다니며 등록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도 한 지역을 담당하여 등록을 권유하며 초대를 하고있다. 안내지와 등록지를 들고 아파트 지역을 다니다가, 한 가지 경험한 사실이 있다. 전도자에 대한 아파트 지역 사람들의 태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일반 하우스들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문조차 열어주지 않았다. 심지어 초인종을 누르면 무서운 개를 데리고 나와 커튼 사이로 살펴본 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이 자주 있었다. 정이 뚝 떨어졌다. 그래서 그 때부터 일반 하우스는 방문을 하지 않기로결심했다. 그리고 나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니게 되었다.

아파트 지역에 들어갔을 때, 그 아파트 쓰레기장소를 통해서 초대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쓰레기버리는 장소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아파트단지와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다. ‘조금 살만한 가정들’과 ‘힘겹게 살아가는 가정들’의 차이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그 중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쉽게 열어주는 것을 경험했다. 초대에도 쉽게 응하는 것같았다. 그래서 가난이 오히려 복이 되는 경우를 알게 되었다. 그 분들은 예수님을 모셔들일 마음의 공간이 있었다. 아무튼 가난이 오히려 복이 되는 경우가 이런 경우라는 것을 경험했다.

이번 IKC는 세상의 부요함으로 채워지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고요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었다. 메마른 영혼들의 회복이 시작되는 IKC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목자님들과 목장 식구들에게, 예수님의 임재가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한 번 더’ 찾아가볼 것을 부탁드린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이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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