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7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지난 주에 많은 분들이 함께 성탄절 장식을 마쳤습니다. 주로 화려한 불빛들이었습니다. 매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반짝이는 불빛과

촛불로 ‘장식’을 하면서 어느 새 크리스천이든 아니든, 그 아름다움을 보고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 마저도 그 화려한

빛으로 장식하는 것으로 성탄절을 즐기고 있다면. 그 장식의 의미를 함께 되 새겨 보고자 합니다.


현대인의 C.S. Lewis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잘 가르치고 전하고 있는 팀 켈러 목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성탄절을

장식하는 ‘빛들’은 단순히 장식품이 아니라, 성탄절 (자체를) 상징한다 (But the lights are not just decorative; they are symbolic.”

[Timothy Keller, Hidden Christmas, New York: Viking, 2016), 5.]


그렇습니다. 그냥 아름답게 장식품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성탄절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빛들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이사야 9:2).


성경에서 ‘어둠’은 불법, 불경건, 불공정, 불의함 같은 것들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세상은 이미 죄로 타락하여 어두움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래도, 소망도, 그리고 인생의 의미도 찾기 어렵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빛이 환하게 밝혀져야 찾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오실 무렵, 세상은 그렇게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불공정, 부정 부패, 싸움으로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거기에 빛이

나타났는데 빛은 공평과 정의 곧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춰지면 잃어버린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1986년, 버클리 대학 출신 한 대학생이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하나?”라는 노래로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화려한 경력으로 인기와 명성을 다 얻은 듯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50대 중반이 된 나이에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과거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살고 있는 동영상이 떴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들어 보니, 아직도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하나?”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기를 몇 번이나 당했고, 이제는 우울증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까지 갔습니다.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빛이신 예수를 모시면, “내 인생의 빈 노트”에 무엇을 그려야 할지 그 어둠 속에서 답을 ‘찾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탄절 ‘빛’장식을 보며 어둠 가운데서 비추시는 예수를 생각하게 됩니다. 빛이 있어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목사


  1. No Image 27Feb
    by 이충만
    2021/02/27 by 이충만
    Views 814 

    800. 정말 괜찮은 사람

  2. No Image 21Feb
    by 이충만
    2021/02/21 by 이충만
    Views 575 

    799. “뿐이다!”

  3. No Image 14Feb
    by 이충만
    2021/02/14 by 이충만
    Views 678 

    798. 그것 때문에 그만 둔다고?

  4. No Image 07Feb
    by 이충만
    2021/02/07 by 이충만
    Views 933 

    9. When Discouragement Comes

  5. No Image 07Feb
    by 이충만
    2021/02/07 by 이충만
    Views 852 

    797. “너, 뭐하다 왔느냐?”

  6. No Image 31Jan
    by 이충만
    2021/01/31 by 이충만
    Views 507 

    796. 오랜만의 경험들을 통하여

  7. No Image 25Jan
    by 이충만
    2021/01/25 by 이충만
    Views 708 

    795. 새롭게 탄생할 이름을 위하여

  8. No Image 17Jan
    by 이충만
    2021/01/17 by 이충만
    Views 517 

    794. 한 마디라도 더 남겨야 할 말

  9. No Image 15Jan
    by 이충만
    2021/01/15 by 이충만
    Views 1185 

    8. STEP by STEP

  10. No Image 15Jan
    by 이충만
    2021/01/15 by 이충만
    Views 823 

    793. 인사(Greeting)를 소중히 여기라

  11. No Image 15Jan
    by 이충만
    2021/01/15 by 이충만
    Views 908 

    792. 코로나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2. No Image 27Dec
    by 이충만
    2020/12/27 by 이충만
    Views 872 

    791. 2021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

  13. No Image 20Dec
    by 이충만
    2020/12/20 by 이충만
    Views 913 

    7. We celebrate Jesus’ Birthday

  14. No Image 20Dec
    by 이충만
    2020/12/20 by 이충만
    Views 574 

    790. 아니, 성탄절에 이런 소식(뉴스)이?

  15. No Image 20Dec
    by 이충만
    2020/12/20 by 이충만
    Views 654 

    789. 그리스도인의 진짜 능력

  16. No Image 07Dec
    by 이충만
    2020/12/07 by 이충만
    Views 725 

    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17. No Image 29Nov
    by 이충만
    2020/11/29 by 이충만
    Views 837 

    787. 강하게 되는 비결

  18. No Image 25Nov
    by 이충만
    2020/11/25 by 이충만
    Views 766 

    786. 올해 감사했던 일들

  19. No Image 18Nov
    by 이충만
    2020/11/18 by 이충만
    Views 733 

    785. “아들아, 아버지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20. No Image 12Nov
    by 이충만
    2020/11/12 by 이충만
    Views 1063 

    6. Fasting and Prayer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