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35. 이렇게 심방합니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7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635. 이렇게 심방합니다

 

저는 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심방하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대심방’ 혹은 ‘계절심방’을 하지 않고 매주 모이는 각 가정교회 목장모임때 목장방문으로 심방을 합니다. 목장모임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호스트 가정을 방문하여 그 가정의 사정과 형편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목장 방문하는 순서가 돌아오는 목장은 호스트 순서를 새로 이사한 목원 가정, 애경사가 있는 목원 가정, 혹은 새로 참석하기 시작한 목원 가정, 담임목사가 방문해 보지 못한 가정 순서로 짜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교회에 처음 나오기 시작하신 분들이나 아직 교회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가정들에게 부담을 덜어드리고, 서서히 친밀감을 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담임목사의 심방을 원하시는 가정들은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기꺼이 환영합니다. 그렇게 하여 더 자연스럽고 친밀감을 더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목자의 허락을 먼저 받고 하겠습니다. 목자가 목원 중 심방이 필요하다고 귀뜸을 주시면 미리 연락을 드리고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목자 가정의 경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여 직접하기도 합니다. 목자 가정을 먼저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살아야 목원들도 살고 교회 전체가 살게 됩니다.  

지난 주 중에는 1박 2일로 알라바마에 다녀왔습니다. 목자 가정중 한 분이 잠시 거기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1년 정도 다녀오겠다고 떠난 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잠시 다녀올 길이라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그렇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곳 지역 교회에 적응이 안된 상태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목자 가정이라 더 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았고, 성령님께서 그 영혼을 빨리 만나보길 원하시는 것을 점점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식구들을 떠나 멀리 혼자 있게 되면 믿음도 식고 하나님과의 친밀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곤고한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 얼른 가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목자 가정이 살아야 가정교회가 살고 교회 전체가 산다는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같은 마음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멀고 먼 심방예배였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심방예배였습니다. 김목사


  1. 646. 목사를 통해서 실망이 찾아올 때

    Date2018.01.23 By김상헌 Views827
    Read More
  2. 645. 우리 교회의 키워드 7가지

    Date2018.01.03 By이충만 Views917
    Read More
  3. 644. 홍요한 목사님, 이런 분입니다

    Date2017.12.24 By이충만 Views1052
    Read More
  4. 643.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과 하나님의 시간표

    Date2017.12.16 By이충만 Views688
    Read More
  5. 641. 대강절과 연말 연시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Date2017.12.03 By이충만 Views670
    Read More
  6. 640.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연습

    Date2017.11.25 By이충만 Views833
    Read More
  7. 639. 여쭐 수 있는 분이 계셔서 감사

    Date2017.11.20 By이충만 Views794
    Read More
  8. 637. 추수 감사 주간을 vip와 함께

    Date2017.11.16 By이충만 Views544
    Read More
  9. 637. 심원섭 목사님이 떠나시는 이유

    Date2017.11.04 By이충만 Views937
    Read More
  10. 636. 공개적으로 들어낼 때 오는 유익

    Date2017.10.29 By이충만 Views821
    Read More
  11. 635. 이렇게 심방합니다

    Date2017.10.21 By이충만 Views777
    Read More
  12. 634. 다시 시작하는 세겹줄 기도회

    Date2017.10.15 By김상헌 Views613
    Read More
  13. 633. 다음 주 특별 강사님 소개

    Date2017.10.08 By김상헌 Views456
    Read More
  14. 632. Winning Soul Ministry와 Kentucky International Ministry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

    Date2017.10.01 By이충만 Views770
    Read More
  15. 631. 주님이 기뻐하시는 연합예배를 위해

    Date2017.09.24 By이충만 Views873
    Read More
  16. 630. 컨퍼런스에서 하나님을 경험

    Date2017.09.16 By이충만 Views469
    Read More
  17. 628. 다가오는 전교인 수련회

    Date2017.08.20 By김상헌 Views829
    Read More
  18. 627. 저는 이런 것을 잘 못합니다

    Date2017.08.20 By김상헌 Views750
    Read More
  19. 626. 교회 주차장과 우리 고장 소식

    Date2017.08.05 By김상헌 Views767
    Read More
  20. 625. 가을학기 성경공부 개강합니다

    Date2017.08.05 By김상헌 Views79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