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385. 건물을 갖게 된 후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36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29-12

 

385. 건물을 갖게 된 후

 

지난 주에는 시카고 근교에 있는 휘튼대학(Wheaton College)에서 한인세계선교대회(KWMC, Korean World Mission Conference)GKYM(Global Korean Young- Adult Mission) 대회에 참여하고 돌아왔습니다. 그곳에 참여하는 동안 앞으로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존재 목적을 다시 정리하며 확인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의 정체성(ID, Identity) 재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리된 것을 요약하면 우리교회는 미국이라는 선교지에 세워진 선교지 교회라는 것입니다. 선교지에 세워진 교회가 다시 선교를 하며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처럼 말입니다. 같은 유대인들만 대상으로 모이는 예루살렘 교회가 결국 핍박을 받아 흩어져 이방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현지에 교회를 개척하여 세웠던 교회가 현재 시리아에 위치한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그러니까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이방 민족에게 가서 세운 선교지 교회였습니다. 그 안디옥 교회가 얼마 있다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같은 민족끼리만 모이는 예루살렘 교회를 탈피해서 안디옥과 같은 외국 선교지(이방인들)에도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미국이라는 선교지에 세운 안디옥 교회와 같은 교회입니다.

 

선교지에 세워진 안디옥 교회가 또 다시 선교사를 파송하여 선교지에 교회를 세웠듯이 우리도 그러한 모델을 따라야 하겠다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물이 고여 있으면 썩듯이 교회는 같은 민족끼리 혹은 편한 사람들끼리만 모여 있다보면 분쟁이 일어나고 교회의 본래 존재 목적을 잃어버린 채 냄새 나는 곳이 되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도 교회 건물을 갖게 될 때가 점점 다가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건물을 허락해 주시면 그 때부터 어떻게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져보았습니다. 그 때부터 선교지에 세워진 교회가 한 걸음 나아가서 또 다시 선교사를 파송하며 선교하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되었습니다.

 

얼마 전 예배 중 대표기도 하신 집사님의 기도 내용 중 일부분을 통하여 교회 건물을 갖게 된 후에 우리교회 어떻게 해야 하는 가에 대한 의미심장한 힌트를 주셨습니다. “새로운 건물의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새기면서 우리 모두 함께 다짐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P.K.


  1. 401. <45일 새벽기도>와 <땅 밟기기도>

    Date2012.11.24 By김상헌 Views4988
    Read More
  2. 400. 이사 가기 전 감사

    Date2012.11.17 By김상헌 Views4685
    Read More
  3. 399. 45일간 추억만들기

    Date2012.11.10 By김상헌 Views3019
    Read More
  4. 399. 교회건물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Date2012.11.04 By김상헌 Views3192
    Read More
  5. 398.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

    Date2012.10.27 By김상헌 Views3143
    Read More
  6. 397. PCA 한인중부노회를 다녀와서

    Date2012.10.27 By김상헌 Views5622
    Read More
  7. 396. 사역부서 자원봉사자 지원

    Date2012.10.13 By김상헌 Views3101
    Read More
  8. 395. 영성회복과 휴가를 동시에

    Date2012.10.07 By김상헌 Views3150
    Read More
  9. 394. “행복은 쟁취하는 것”

    Date2012.09.29 By김상헌 Views3608
    Read More
  10. 393. 함께 나누고 싶은 것 두 가지

    Date2012.09.22 By김상헌 Views3542
    Read More
  11. 392.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

    Date2012.09.16 By김상헌 Views3354
    Read More
  12. 391. ‘911 중보기도 지원’

    Date2012.09.08 By김상헌 Views3296
    Read More
  13. 390. ‘루이빌’ 알아가기

    Date2012.09.02 By김상헌 Views3447
    Read More
  14. 389. 예수님의 신호등 비유?

    Date2012.08.25 By김상헌 Views4354
    Read More
  15. 388. 궁금증에 대하여

    Date2012.08.18 By김상헌 Views3254
    Read More
  16. 387. 회교도(무슬림)에 대한 이해

    Date2012.08.12 By김상헌 Views3851
    Read More
  17. 386. 성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목사의 속마음

    Date2012.08.07 By김상헌 Views3488
    Read More
  18. 385. 건물을 갖게 된 후

    Date2012.07.29 By김상헌 Views3681
    Read More
  19. 384. 가능성을 열어놓고 기다립시다

    Date2012.07.22 By김상헌 Views3834
    Read More
  20. 383. 수련회를 통하여 기대되는 일

    Date2012.07.17 By김상헌 Views384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