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4, Sunday
Winning Soul Ministry
Louisville, Kentucky
Sanghun Kim/Saehan Church of Lou.
우리는 (13): 무엇의 종인가?
로마서6:15-23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다고 해서, 마음 놓고 죄를 짓자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 여러분이 아무에게나 자기를 종으로 내맡겨서 복종하게 하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죄의 종이 되어 죽음에 이르거나, 아니면 순종의 종이 되어 의에 이르거나, 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 여러분은 전해 받은 교훈의 본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함으로써,
- 죄에서 해방을 받아서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 여러분의 이해력이 미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방식으로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겨서 불법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종으로 바쳐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십시오.
- 여러분이 죄의 종일 때에는 의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도입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발견.
쉽게 화를 잘 내는 것; 그런대로 훈련을 많이 해서 개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청소년 예배와 세례식을 통하여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마음이 착찹했다. 아직도 핫템퍼 (hot temper)에 사로잡여 있는 죄의 노예근성이 터져나온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연약한 부분이 있다. 그 연약한 부분이 우리의 발목을 자주 걸고 넘어지게한다. 그것은 곧 죄로 연결된다. 즉 죄의 종, 죄의 노예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본론
오늘 본문에는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세가지 중요한 단어를 동원하여 도전과 격려와 위로를 주고있다. 그 세가지 단어란 무엇인가?
첫째, 은혜(favor, grace)라는 단어다 (14-15절).
우리는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의 법)아래 있다. 그래서 은혜가 왕노릇을 한다. 모든 면에서 은혜가 지배를 한다. 은혜가 지배한다는 뜻? 찬양가사에서 참 잘 표현해 놓았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것 하나도 없었던 것은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둘째, 자유 (freedom)라는 단어다 (16-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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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 자유를 얻었다. 그 말은, 죄가 더 이상 나를 붙잡고 왕노릇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죄가 나를 주님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다.
동물의 세계- 사자가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몸을 앞으로 굽히기만 하면 등에 올라탔다가도 그냥 앞으로 나뒹굴어 떨어진니다. 마치 미꾸라지가 손에 잡아도 쏙쏙 빠져나가는 것과 같다.
이와같이 죄가 아무리 우리의 발목을 잡고 넘어뜨리려고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빠져나오도록해준다.
셋째, 열매 (fruit)라는 단어다 (21-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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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종이 거두는 열매(삯)는 죽음이지만, 의의 종, 즉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면 거두는 열매(삯)는 영원한 생명이다.
예, 밭에 나가보니 잡초만 무성했다. 잠시 게으름 피운 것이 그런 결과를 낳았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들여다 보았더라도 이지경까지는 아니었을 텐데…아쉬움과 후회가 막심했다.
가을-게으름의 죄는 열매가 없다. 잡초뿐이다.먹을 것이 없다. 소출이 없다.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것이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다가 댓가로 받는 것은 사망뿐이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이 많다. 즉 열매가 많다. 소출이 많다.
자, 이제 다시 우리의 주제로 돌아가보자.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무엇의 종인가? 따져보자.
습관의 노예[1]
잘못된 습관은 우리의 삶을 파멸로 이끕니다. 그 중에서도 도적질하는 습관을 지난 자를 향해 성경은 단지 도적질하지 않겠다는 결심에 그치지 말고, 제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얻은 수익을 가지고 가난한 자를 도울 때 비로써 도적질하던 고질적 습관으로부터 고침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더러운 말이 습관이 된 사람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역시 더러운 말 대신 남을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은혜를 끼치는 말의 습관을 길들이도록 해야겠지요. 이 모든 일들은 죄 된 생각을 따라 죄 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사단과의 영적 싸움입니다.
남편에 대해 항상 험담을 일삼으며 비판하는 습관을 지닌 아내가 있다면, 이 말씀을 따라 남편을 칭찬하고 격려해 보십시오. 반면에 평소 아내를 업신여기면서 함부로 대하는 남편이라면, 아내에게 친절히 대하고 귀중히 여기는 행동을 통해 잘못된 습관이 고침 받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잘못된 행동을 낳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그것이 사단의 공격임을 깨닫고 즉시 말씀으로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승리자에게 주어지는 기쁨이 바로 당신 것이 될 것입니다. (강안삼)
결국 나는 무엇의 노예인가?
요한 웨슬레 목사님이 한 말이 소개되고 있다.“나는 노예다”라는 제목이다.[2]
“나는 표시가 붙은 인간이다. 주님의 표시를 붙인 인간이다. 그러나 의(義)의 노예이지 죄의 노예는 아니다. 또 순결의 노예이지 부도덕한 노예는 아니다. 나는 자유의 노예이지 방종의 노예는 아니다. 주님 나라의 노예이지 군중의 노예는 아니다. 그리고 특별히 주님의 노예이지 부의 노예는 아니다. 이처럼 나는 주님의 쇠사슬에 묶인 노예이므로 주님 사업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웨슬리)
결론; 복음이 답이다.
종으로 오신 예수 (막10:42-45)
나는 무엇의 종(노예)인가? 그 대답으로, 우리는 의의 종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예수의 노예다.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다.
결단과 헌신-
주님을 자원하여 자유로운 노예가 되자. 아브라함 링컨이 노예를 해방하기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한다. 제목은 “풀어 주려고 산 노예”다.[3]
아브라함 링컨이 노예를 해방하기 전, 뉴올리언스의 노예 시장에서 아름다운 흑인 혼혈 소녀가 경매에 붙어졌다. 경매자들은 평소처럼 입찰을 하다가 군중 속에서 들려오는 강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계속 가격을 높여 불렀고 경매는 그 사람이 1,450달러에 소녀를 살 때까지 계속되었다. 그 사람은 북부에서 온 사람이었는데 소녀는 그 사람의 노예가 되는 것이 너무 싫었다. 다음날 아침 그 사람은 소녀의 집으로 왔다. 소녀는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난 당신과 함께 갈 준비가 됐어요." 그러나 그 사람은 웬 증서를 소녀에게 건네 주며 이렇게 말했다.
"아니오, 난 당신과 함께 가길 원치 않소. 나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당신을 샀소. 이걸 보시오. 이것이 당신의 자유를 보장하는 증서요." 소녀는 잘 믿기 지가 않아서 큰 소리로 외쳤다.
"나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 샀다고요? 정말 자유의 몸인가요?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나요?" "물론, 당신은 자유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소." 그러자 소녀는 기쁨에 차서 물었다. "그렇다면 선생님, 남은 생애동안 당신을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 저를 데려가 주세요"
드디어 소녀는 자원하여 자유로운 봉사자가 되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도 우리를 죄의 노예에서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대신 지불해 주심으로써 우리를 자유케 하셨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자진하여 스스로 자유로운 주님의 노예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고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한다. (참조 구절: 고전7:21-24, 롬8;21, 고후3:17, 요8:32)
[설교 후 찬양] <겸손히 주를 섬길 때, 212장 1, 2절>
[헌신과 결단의 기도] (다 함께 일어서서)
[축도] Benediction (히1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