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17

600. 매월 첫 두 주간 새벽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큰 교회, 작은 교회, 좋은 교회, 더 좋은 교회 혹은 덜 좋은 교회, 프로그램이 좋은 교회, 그렇지 않은 교회, 유명한 교회, 무명의 교회 등으로 구별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보면 딱 두 가지 교회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 쓰임 받는 교회와 쓰임 받지 못하는 교회일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주님께 쓰임 받는 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절대 진리로 삼고 기도와 찬양이 가득하고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일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일에 몰두하는 교회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교회는 이름은 ‘교회’라고 붙여 있는데 하나님 말씀을 절대 진리로 삼지 않고 살아가는 교회일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흔히 이단이라고 불리는 단체들입니다. 이를 테면 ‘신천지’나 ‘통일교’와 같은 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새한 교회도 주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먼저 변함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절대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의 능력을 믿으며 그 말씀에 근거를 두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와 기도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다 찬양도 살아 있어야 하구요. 이러한 교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도 한 분 한 분이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읽고 묵상하고 공부도 해야 합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주일 예배는 가장 기본적인 말씀의 공급 처가 될 것입니다. 같은 말씀을 반복하여 읽고 묵상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목장 예배 때마다 설교 요약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접하게 되면 그 만큼 본인에게 영의 양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성경공부 반 개설과 성경 일년 일독을 권장하는 것도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최종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들이 많지만 기도는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도할 것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1월 1-2주는 새해 특별 새벽기도 하는 기간인 동시에 다니엘 금식기도를 하는 기간입니다. 각자 분량에 따라 새벽을 깨우는 기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다니엘 금식기도도 권합니다. 기도를 통하여 안식을 누릴 수 있고, 기도를 통하여 어두움을 물리치고 빛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앞이 캄캄할 때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피곤을 느낄 때 기도 할 때입니다. 바쁘실 때 기도하며 은혜를 누릴 때입니다.

매월 첫 2주는 신앙에 유익한 책을 가지고 읽으며 새벽 기도를 드리는 기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월 첫 두 주 새벽을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새로운 일을 경험해 봅시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