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908. 기다림과 설레임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23.06.27 21:51

908. 기다림과 설레임

조회 수 9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908. 기다림과 설레임

 

기다림은 때로 지루할 수 있다.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다림은 사뭇 다르다.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리기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일을 하신다. 우리에게 믿고 구하라는 말씀에 의지하며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신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린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기도를 했을 때, 그 결과를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릴 수 있다.

올 여름 우리 교회 최대행사인 IKC 선교행사를 29일 앞에 두고 있다. 그리고 저는 믿음으로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 각 목장의 목자님들을 비롯하여 목원들이 기쁘고 가볍게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재정문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70명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들을 위한 자동차 라이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뉴저지에서 30여명의 단기 선교팀이 12시간의 안전 운전을 위하여기도하고 있고, 선교찬양집회가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해 낼 수 없는 규모의 행사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때문에, 하나님께 열렬하게 기도를 하고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야고보서5:16)는 말씀을 의지하며 기도하고 있다. 그래서 IKC를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행사를 마친 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간증하며 영광을 돌리는 때도 올 것이다. 우리모두 이러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간에 한 가지 더 깨달은 것이 있다. 우리가 주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 이상으로, 주님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믿음으로 순종하며 각자 맡겨진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안겨주실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계시며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이었다.

이번 주간까지 IKC 행사 안내지를 나누어 주며 각 목장별 담당구역 어린이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정탐하는 기간이다. 그리고 7월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는 한 가정씩 만나서 관계를 형성하며 등록증을 받아오는 주간이 시작된다. 지난해의 통계를 보면, 70명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3배의 어린이들을 만나서 초대해야한다.

뜨거운 여름 땀방울은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은혜의 소나기로 변할 것이다. 하나님은 각 지역을 누비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보고싶어 기다리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p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9 918. 한 지붕, 두 회중 김상헌 2023.09.02 757
548 917. 새로운 반주자를 소개합니다 김상헌 2023.08.27 678
547 916. ‘신의 한 수’ 김상헌 2023.08.20 931
546 915. ‘결혼생활 어떻게 하고계세요?’ 김상헌 2023.08.15 828
545 914. 하나님께 나를 알리는 방법 김상헌 2023.08.06 703
544 913. 우리는 순종했고,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김상헌 2023.08.01 854
543 912. 못다한 효도방법 김상헌 2023.07.23 832
542 911. ‘은밀한 장소와 은밀한 시간의 유익’ 김상헌 2023.07.16 859
541 910. ‘한 번 더 방문’ 김상헌 2023.07.09 840
540 909. 순종할 때, 기적을 경험한다 김상헌 2023.07.09 736
» 908. 기다림과 설레임 김상헌 2023.06.27 913
538 907. 만나의 유통기한 김상헌 2023.06.16 734
537 906. 절박함의 유익 김상헌 2023.06.11 710
536 905. 20년 전 목회 편지를 읽어보며 김상헌 2023.06.04 813
535 904. 마무리의 주도권을 그 분께 드리자 김상헌 2023.05.28 750
534 903. ‘드리머스 홀’ (Dreamers Hall) 김상헌 2023.05.21 438
533 902. “아~참! 이사람, 나에게 엿 먹였네!” 김상헌 2023.05.21 769
532 901. “생명 언어의 삶” 김상헌 2023.05.07 878
531 900.  목회자 코너 900회를 맞이하여 김상헌 2023.04.30 817
530 899. 아무리 해봐도 성과가 없다고 느껴질 때 김상헌 2023.04.23 7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