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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이번 추수감사 주일을 이렇게 맞이합시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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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 이번 추수감사 주일을 이렇게 맞이합시다

 

매년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 계절 마다 있는 행사나 절기들은 우리가 vip들을 초대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봄에는 부활절과 야외 예배, 여름에는 IKC, 가을에는 Fall Fun Festival과 추수감사절, 겨울에는 성탄절이 그러한 기회들입니다.

어느새 추수감사 주일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행사 때, 그리고 가을 어린이 행사 때,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많은 vip들을 초대하여 함께 예배 드린 것처럼, 이번 추수 감사절에도 그렇게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생명은 언제나 위로부터 나오고, 십자가로부터 흘러나옵니다. 일년 동안 한 명 이상 전도하여 영혼을 구해보자고 외치며 결심을 했던 때가 지난 1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년 동안 기도해 오면서 교제를 나누어 왔던 이웃 vip들을 초대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감사절 만찬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목장에서 vip라고 정해 놓고 일년 내내 기도해 오고 여러가지 수고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목장 초대에 응하지 않거나 예수님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누구나 다음과 같은 궁금증이 생길 것입니다.

내가 그 vip를 위해 기도도 하고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사람이 초대에 응하지 않거나 믿음에 대한 관심이 없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위대하고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누구나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살아나신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그렇다고 예수 십자가를 전하기만 하면 다 믿는 것은 아닙니다. 동일하게 기도하고 십자가 복음을 전했는데, 어떤 사람은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왜 어떤 사람에게는 그 복음의 능력이 작동되지 않는 것일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는 한 마디로 생명을 바치기까지 다하는 희생입니다. 어떤 희생과 헌신을 감당했느냐에 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누구에겐가 여러 번 초대를 했고, 심지어 십자가를 소개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내가 그의 생명을 위하여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저도 경험해보지만, 자신의 희생과 헌신이 없으면 생명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년 내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희생하고 헌신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친 김에 조금 만 더 힘을 쓰셔서 이번 추수감사주일에 초청해봅시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고전15:58). 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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