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2017 603. 심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최근에 저희 교회 오신 심원섭 목사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목사님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시고, 대한항공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하나님께로부터 소명을 받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개포동 교회에서 목회 수업을 받으셨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동서울 노회에서 안수를 받으신 후 기독교 교육분야에서 좀 더 깊은 공부를 위해 약 1년 반 동안 신학석사(Th.M.)과정을 공부하러 오셨습니다. 학업 중 교회 사역을 도와 주시겠다고 하셔서 당회의 의결을 거쳐 2월달부터 사역을 하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년 반이 빠르게 지나갈 테지만 심목사님의 사역으로 인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하나님을 기대해 봅니다. 심목사님의 가족은 조지은 사모님과 사이에서 세 명의 자녀들(재서 5세, 재민 3세, 유빈 1세)을 두고 계십니다. 막내 유빈이가 지난 12월 5일에 태어나서 이번에 함께 오진 못했지만, 6월 초에 가족들이 모두 온다고 합니다. 신앙을 바탕으로 한 그 분의 세계관과 나머지 궁금한 부분은 본인이 직접 자신을 소개한 ‘Essay & Letter’ 중 일부를 인용해 드리며 그 분의 신앙과 성품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그 분의 고백입니다.
제가 지난 5년간 하나님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받은 말씀(혹은 부르심)은 ‘경내를 돌아보는 신앙’입니다. 제가 참 사랑하는, 그리고 늘 암송하는 말씀은 신명기 15:11절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개역한글’로 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경내’라는 번역 때문입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명기 15:11절, 개역한글) ‘누가 내 경내의 곤란한 자, 혹은 궁핍한 자일까.’를 항상 살피는 것. 이것이 제 신앙의 초석입니다. (중략) 한편, 유학을 앞두고 받은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에스더 4장에서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한 말입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에스더 4:14). 이 말씀을 왜 주셨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유학 가서도 도움 받을 것만 생각하지 말고, 경내를 돌보는 자가 되라. 너에게 여러 재능과 형편을 허락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심원섭, Essay & Letter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사시고 움직이시는 분임을 알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특별히 다재 다능하신 심목사님을 저희 교회에 보내주신 것을 예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사역은 가장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부탁 드립니다. 김목사
2017.01.29 04:23
603. 심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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