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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목장선택의 기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15.05.30 22:56

526. 목장선택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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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015

526. 목장선택의 기회

 

지난 1월부터 목장에 안식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안식을 하는 목자와 목녀님들이 있는가 하면 지속적으로 목장모임을 해온 목자 목녀님들도 계십니다. 6월 말까지 안식을 마무리하고 7월 첫 주부터 모든 목장이 정상적인 모임을 갖게 됩니다. 그 동안 목자 목녀님들이 함께 모여 목장 재편성하는 일도 가졌습니다. 그 이유는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목장에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사를 가신 분들의 숫자에 비해서 새로운 VIP 유입이 많지 않아서 나 홀로목장 혹은 부부목장으로 오랫동안 지내온 목장들이 있어서 이를 통폐합하는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따라서 목자 목녀로 헌신했지만 당분간 다른 목장에 소속되어 분가를 준비하는 예비 목자 혹은 대행 목자로 섬기는 분들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각 목장과 목자, 목녀의 이름을 친교실 게시판에 올려 놓을 것입니다. 모든 교우들은 원하시는 목장을 선택하여 본인의 이름을 적어 놓으면 됩니다. 가능한 본인이 신청한 목장에 소속되도록 하겠지만 인원의 불균형이 발생할 때는 총목자 부부모임의 의견을 참고하여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가정교회 목장모임의 특징 중 하나는 선택과 위임입니다. 나이별, 결혼 여부, 특수 상황을 생각하여 만들어진 목장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싱글들이 모이는 목장에 싱글들만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한 부부 혹은 어른들과 함께 목장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면 그렇게 선택해도 됩니다. 한미가정들이 모이는 목장에 소속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자율적으로 모일 때 더 활동적이고 vip들을 초청하는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비슷한 환경에 있는 분들이 모이는 것이 신앙성장에 더 좋다는 경험들이 있기에 가능하면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목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본인이 선택하게 되면 신앙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목장에서 자주 만나다 보면 목원들의 성품이나 성격이 노출 되므로 갈등의 기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목장을 피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갈등 속에서 형제 자매를 알아가게 되고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과 목원들이 생각하는 자신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갈등 속에서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목장 모임은 남을 변화 시키려고 하지 않고 내가 변화되는 노력이 필요함을 배우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이 것은 본인이 선택한 목장 모임에서 영적으로 얻는 가장 유익한 점들 중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주님의 교회를 이루는데 함께 힘을 모아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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