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2015
525.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로
성도들의 오랜 기도와 헌신으로 교회 예배당 건물을 마련한 이 후 ‘오직 은혜,’ ‘오직 감사’의 시간들을 지내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공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새벽기도, 철야 기도, 성경공부를 통한 삶공부,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과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신앙훈련의 장소로 가능한 자주 사용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주일 예배와 수요저녁예배, 그리고 매일 새벽예배와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철야기도, 이른 아침기도, 오전기도, 오후기도를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신앙생활 중에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데는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 자주 참여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많이 닮을수록 그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더욱 거룩히 여김을 받으실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 데 좋은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vip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전도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친근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관계 전도). 그런 다음에 목장에 초대하고, 예수영접모임 초청, 삶공부 초청, 마지막으로 주일 예배에까지 초대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한데, 그 중에서 건물 환경도 무시를 못합니다.
우리 교회 건물은 오래 되긴 했지만, 내부는 사용하기에 큰 불편 없습니다. 그런데 외부 주차장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보수를 하지 않은 탓인지 전체적으로 균열이 생기다 못해 이제는 아스팔트가 부서져서 한 꺼풀씩 벗겨져 나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견딜 만한데 조만간 많은 부분이 파손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돌부리에 채여 넘어질 듯한 부분들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트랙터로 눈을 치우고 나면 바닥이 한 꺼풀씩 벗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 수리를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차장 한 곳에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미니 농구를 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어느 청소년이 해준 말이 기억납니다. “목사님, 바깥에 농구대를 설치해 주시면 그 농구대가 아이들을 불러 옵니다!” 바깥에 농구대를 설치해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 건물 주변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과 가족들을 초청하는데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주차장 수리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외부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필요를 아셨는지 누군가 그 일을 위해 조용히 씨앗심기 헌금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다음 세대와 vip전도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주차장 보수와 그 외 전도용 시설 개선을 적극 생각할 때입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