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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너, 뭐하다 왔느냐?”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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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 “너, 뭐하다 왔느냐?”

 

한 마디로 건강한 교회는 신약 성경적인 교회다. 신약에 나타난 교회들을 잘 살펴보면 오늘 날 우리가 건강한 교회를 세워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신약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려면,

  1. 신약교회 회복에 힘쓴다. 신약 교회로 회복하려면 우선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성과 유용성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일”에 더 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유용성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우리의 신앙도 다양성과 유용성으로 잘 다져져야 할 것이다.
  2. 성경을 단순히 이해하며 적용한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것이다.”
  3. 가능하면 신약에 나타난 교회 모습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신약 성경 바울 서신을 보면 ‘00집에서 모이는 교회’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로마교회의 경우 로마서 16:3에서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의 경우 골로새서 4:15에서 “눔바와 그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빌레몬서의 경우 1:2에서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 이런 식으로 교회에 편지를 쓴 기록이 있다. 신약 성경을 읽을 때 이렇게 집에서 모이는 가정 단위 교회에 보낸 편지라는 것을 발견하면 어려웠던 성경 내용이 이해되는 부분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4. 가정교회는 잠정적인 형태의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 흔적들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1) 주님이 원하셨던 교회 공동체는 가족 공동체였다 (마12:49-50). (2) 예루살렘 교회는 가정교회로 이루어졌다 (행2:46-47). (3) 사도 바울도 교인들 간에 가족 같은 관계를 원했다(딤전5:1-2).

이러한 근거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도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신약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팬더믹으로 많은 숫자로 모이기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형태, 즉 가정교회를 추구해야 한다고 믿는다. 아무리 팬더믹이 우리를 위협한다 해도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의 모습, 즉 가정교회 형태는 여전히 왕성하리라 믿는다.

나중에 주님 앞에 섰을 때, “너 뭐하다 왔느냐?”고 주님께서 물으신다면, “예, 주님이 꿈꾸셨던 그런 교회를 세워보려고 노력하다 왔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대답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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