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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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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어느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그 때 주님이,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러자 그 율법 교사,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

하여라’,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눅10: 25-29).

 

그러자 주님께서 강도 만난 사람을 사마리아 사람이 구출하여 도와 준 사건을 예로 들면서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진정한 이웃은 강도 만나 죽게 된 그 사람을

기꺼이 도와 준 사람이라고 한다(눅10:30-37).

 

성경에서 우리의 진정한 이웃은 가난한 자, 고아, 과부, 약한 자들을 꼽는다. 구원 받은 자라면

기꺼이 그들에게 공의와 정의를 실천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여기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약한 자들을 돕는 일이다. 그래서 팀 켈러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웃의 범위를

“그저 함께 믿음 생활하는 형제와 자매들로 혹은 사회적인 지위나 생활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로

국한 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웃을 그렇게 제한하지 않는다. “모든

이들이 우리의 이웃”이라고 한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랑의 대상에도 제한을 두지 않으셨다. 그런데 우리가

이웃을 도우려 할 때 몇 가지 변명을 늘어 놓는 경향이 있다. 그 하나가 “가난하기는 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니 도와 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돈이 똑 떨어졌다고 아우성을 치는

사람들의 집에 가보면 근사한 텔레비전 한 때씩은 꼭 갖추고 삽디다. 이렇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성경의 명령에 부합되지 않는 태도라”고 한다.

“자기 문제라면 ‘벼랑 끝에’ 이르기 훨씬 전부터 어떻게든 손을 쓰려고 하면서, 왜 이웃에게는

굶어 죽을 지경이 돼야 도움을 주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변명들은, “나누고 자시고 할 여력이 없다”며 반대하는 자들이다. 또 다른 변명은

“가난한 이들은 성질이 나빠서 고마워할 줄도 모른다. 제 잘못으로 궁핍해진 것 어쩌겠느냐?”

이런 변명들은 어려운 이들을 도우려 할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소리다. 그러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가르치듯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모험과 희생이 따른다는

사실”이다. “괴로움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복음이 그렇게 가르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우리에게 르완다(콩고) 난민이 찾아왔다. 이웃에게 모험과 희생이 따르는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왔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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