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2015
508. Jim LeMaster목사님을 소개합니다
우리 지역의 특성상 한인의 인구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유입되는 한인들보다는 외부로 나가는 숫자가 더 많아지는 현상이 있어 왔고 1.5세 와 2세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 오래 전 일이었지만 형편상 영어권 자녀들을 위한 영어 설교자나 영어 목회자를 모시지 못해드려서 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재정적인 상황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장애 요소들이 있었지만 함께 고민하던 끝에 많은 아픔을 무릎 쓰고 영어권을 위한 영어 설교자를 모시고자 결단을 내리는데 함께 해주신 당회와 제직회 그리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우리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을 큰 그림으로 보여주시는 것으로 느끼기 시작했으나, 형편상 미루며 빠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으나 올해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영어라는 언어 장벽 때문에 영어권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나 목장과 교회에 초대하는 일을 미뤄 두셨다면 믿음으로 더욱 열심히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영어권 2세, 3세, 4세 자녀들에게 교회를 돌보고 이끌어 나가는 일도 넘겨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것이 미국 내 한인 교회들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동안 말과 생각으로만 표현했던 신앙 전수를 구체적으로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며, 한인 1세들의 신앙 경험과 믿음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며 다음 세대에게 맡길 준비를 시작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지난 1월 첫째 주부터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영어권 가족들을 위하여 영어예배가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파트 타임 영어설교자로 ‘짐 리매스터’ 목사(Rev. Jim LeMaster)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리매스터 목사님은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건축을 공부하셨고(학사, 석사), China Evangelical Seminary (신학석사, M.div.)와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신학박사, Ph.D.)에서 공부를 하셨습니다. 중국 선교에도 관심이 깊으셔서 10여년 동안 중국 선교지에 선교사역을 하신 경험도 있습니다. 특별히 가르침의 은사가 있으셔서 대학캠퍼스에서 성경강의를 하신 경력이 많고, 현재는 대학캠퍼스 선교단체의 일원으로 루이빌 대학 캠퍼스에서 유학생 전도와 제자 훈련, 그리고 캠퍼스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사모님과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고 계십니다. 사모님이 중국 분이셔서 인터내셔널 가정과 문화를 잘 이해하는 편이고 마음이 따스하고 사귐성도 참 좋으신 분입니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는 인자하신 아버지 역할도 감당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님 안에서 사귀시면서 격려해 주시고 격려 받으시기 바랍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