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15
505. 새해에 달라지는 것들
새로운 해를 시작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지난해를 거울 삼고 새해를 맞이하며 성도들의 요청과 연말 총목자 부부모임에서 나눠주신 의견들을 수렴하여 당회에서 결정한 몇 가지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서 나누고자 합니다.
맨 먼저, 목장 모임의 ‘재구성’과 ‘6개월 안식’입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라는 큰 틀 속에서 목장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vip전도가 어려운데다가 이사로 인하여 각 목장마다 숫자가 적어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래서 모든 목장이 6개월 쉬는 동안에 목장을 재편성하여 6개월 후 새롭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쉬기도 하며 ‘평신도 세미나’와 ‘목자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재충전하는 기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3부 난민 예배를 잠시 멈추는 것입니다. 자동차 라이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성도들이 흔쾌히 찬성하여 동참할 수 있을 때까지 일정 기간 쉬는 것입니다. 선교는 교회의 존재 목적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뜻을 모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대학캠퍼스 인터내셔널 학생사역도 쉬는 것입니다. 제가 우리교회에 청빙 받아 올 때 개인적으로 받은 사명이라고 믿고 이것을 함께 하자는 합의하에 지금까지 교회의 도움을 받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은혜 받는 일을 위해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일정기간 멈춥니다.
네 번째로, 영어권 예배를 잘 가꾸고 키우는 것입니다. 영어권 자녀들(청소년, 청년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배려를 하고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로 키우는 일을 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상황이 벌써 와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 가족과 자녀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어권 자녀들의 영혼 구원과 성장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로, 자녀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자를 세워드리고 전적으로 그 사역자에게 모든 것을 위임해 드려 최선을 다하도록 했는데, 좀 더 가까이서 전문사역자와 함께 어린이 신앙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 일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학부모들의 기도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일입니다. 가정교회 목장모임을 시작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 사람이 교회를 위해 한 가지, 목장을 위해 한 가지씩 사역을 하신다면 소수에 사역이 집중 되는 일이 다소 해소될 것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구경꾼이 아닌 직접 참여자로 신앙생활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소화해 내려면 우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으려면 가장 먼저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봉사자들은 세 번의 예배 중 적어도 한 곳에서 ‘봉사자가 아닌’ ‘예배자’로 참여한 후에 사역하시기 바랍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