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2014

 

490. 이런 마음 이런 말을 준비하면서

 

지금 우리는 제61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용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지만, 각 사역 팀 별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쉬고 있던 해당 사역 팀들이 때가 되면서 순차적으로 가동 되고 있는 중입니다. 사역 팀들 중에서 지금은 온라인 등록과 등록비 접수하는 팀이 매우 분주한 때입니다. 다른 팀들은 왜 이렇게 조용한가 의아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각 사역 팀 별로 해야 할 일들이 차근차근 분배될 것입니다. 준비위원장과 컴퓨터 온라인 등록 팀, 그리고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 활발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의 사역이 마무리 되면 그 자료를 가지고 소 그룹 편성과 삶 공부와 소 그룹 모임을 위한 준비 팀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밑그림이 없어서 무슨 일을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 잘 몰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각 사역 팀의 사역 리스트를 정리하고, 날짜와 시간 대별로 해야 할 일들이 준비되어 분배될 것입니다.

앞으로 기다리고 있는 일들은 행사 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 과 행사 기간 중에 해야 할 일들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교재 만드는 일, 명찰 만드는 일, 교회 게시판 디자인 하는 일, 교회 Wi-Fi점검, 세미나 교실 배정과 책상 의자 배치하는 일, 첫날 과 마지막 날 공항 픽업 라이드 계획표 만드는 일들이 1주일 전 혹은 행사 당일 2-3일 전까지는 준비완료가 되어야 합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3주간에 걸쳐서 설명회와 전체적인 밑그림 그리기와 기도회가 매주일 점심 식사 후에 전성도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들의 예는 교회와 호텔 사이 자동차 라이드 하는 일, 호텔 안내 및 환영, 식사 준비, 식사 후 쓰레기 버리는 일, 각 교실과 화장실 청결 관리, 관광 안내, 사진 촬영, 사진 인화하여 돌아갈 때 나눠줄 준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께 용기와 힘을 드리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이웃 교회들을 건강하게 세우는 일에 우리가 동참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이 영적인 힘을 얻어서 돌아간 후에 그 교회들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며 기쁘고 즐거우며 감사가 넘치는 사역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우리 안에서 마음과 손 발이 서로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제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제가 실수했나 봅니다,’ ‘미안합니다,’ ‘다시 알아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이런 말들이 우리 마음과 입에서 우러나오도록 훈련하면서 준비에 임하시면 어떨까요.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