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956.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에어콘 교체합니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1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956.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에어콘 교체합니다

 

이번 주간부터 유난히 더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계속 낯 최고 온도가 9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16년 동안 사용해 오던 교회 냉난방 시설이 수명이 다 되어 기능이 점점 약해지더니 이번 주에는 그나마 에어콘 시설이 멈춰버렸습니다.

몇 년 전부터 여름에는, 특별히 IKC 선교행사 때마다 실내에서 마저도 땀을 흘리며 지내야 하는 상황이었고, 겨울에는 아무리 히터를 틀어도 충분히 따뜻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여러해 반복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같은 노회에 소속 이웃 교회 목사님이 에어콘 두 대중, 한 대 값을 그 교회에서 헌금할 테니, 나머지 한 대 값은 우리가 스스로 감당하라고 하면서 한 대 값 헌금($7,500)을 보내왔습니다.

그 사랑과 희생에 힘을 입어서 용기를 얻게 되었고, 새것으로 교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한 대 값을 지원 받았으니, 나머지 한 대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헌신하여 감당해야 할 분량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우리의 능력은 나머지 한 대 값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였습니다. 한 대만 교체할까 생각해서 견적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에어콘은 쌍둥이로 되어 있어서 한 대만 교체가 불가능하며 동시에 둘 다 교체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달리 모두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래서 세 군데 회사로부터 견적서를 받았는데, 첫번째 회사는 약 $21,000불, 두번째 회사는 약 $17,000불, 마지막 세번째 회사는 $15,000불의 견적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당회에서는 가장 좋은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는 회사 (Maeser Cooling & Heating)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두 대 값을 지불할 수 없어서 한 대 값만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한 대 값은 무이자 1년 할부로 매월 $625.00을 낼 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매월 고정 지출이 그 만큼 더 늘어나는 것이 우리로서는 아직도 부담이 되긴합니다. 참고로 우리는 매월 교회 건물 몰게지로 $981.45을 지불하고 있고, 현재 은행에 갚아야 총액수는 $81,215.62남아있습니다. 여기에다 에어콘 교체비용까지 매월 $625.00이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주님의 교회 재정상태를 함께 알고 기도하며 헤쳐 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나눕니다.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앞으로 더 풍성하게 인도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희생과 헌신을 보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P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957.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 김상헌 2024.06.23 205
» 956.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에어콘 교체합니다 김상헌 2024.06.16 185
586 955. 나도 모르게 ‘쯧쯧’ 혀끝을 차고 있었다. 김상헌 2024.06.07 233
585 954. 사소한 일에 위로를 받는 이유는 김상헌 2024.05.26 229
584 953. 가족같은가? 가족인가? 가족 그 이상인가? 김상헌 2024.05.26 196
583 952. 보지 못한 반쪽에 대한 그리움 김상헌 2024.05.11 201
582 951. "부흥하는 목장이 되려면" 김상헌 2024.05.09 262
581 950.  하프타임(Half-Time) 김상헌 2024.04.28 182
580 949.  한국 방문중-교회를 향한 목사의 심정 김상헌 2024.04.21 207
579 948.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 김상헌 2024.04.13 208
578 947.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 말 한 마디 김상헌 2024.04.13 211
577 946. 나의 한라산 대피소 이야기 김상헌 2024.03.31 247
576 945. “겸손하게 낮아지는 방법” 김상헌 2024.03.24 494
575 944. “게으름” 김상헌 2024.03.17 179
574 943. 언제 예수님의 제자라고 불러도 될까 김상헌 2024.03.10 414
573 942. 왜 “나는 선교사다!” 를 외치는거죠? 김상헌 2024.03.03 229
572 941. 그거 그만두면 않되나요? 김상헌 2024.02.25 312
571 940. 사순절을 이렇게 지내봅시다! 김상헌 2024.02.18 719
570 939. 신약교회(가정교회) 정신을 되새겨봅시다! 김상헌 2024.02.10 462
569 938. “마음을 여는 질문들” 김상헌 2024.02.10 8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