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948.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948.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

 

지난 주간에는 휴스턴(택사스)에서 열렸던 <제119차 국제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번에 특별했던 것은 이민1.5~2세 성도들이 세운 교회(뉴라이프휄로우십교회)가 주관한 것이었다. 지난 번까지는 1세 한인교회들이 목회자 컨퍼런스를 주관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영어권 교회에서 주관을 한 것이다. 그 교회는 30여개국 이민 가족들로 구성된 교회였다. 다음세대를 위해 한인 1세교회가 애를 쓴 결과였다.

컨퍼런스기간 중 인상 깊었던 일들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각 분야별로 모든 교인들이 전문가 수준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어 안내팀, 등록팀, 식사팀, 테이블 써빙팀, 예배팀, 사진팀, 음향 및 영상팀, 자동차 라이드 팀, 각 분야마다 1.5~2세답게 주관하였다. 거기다가 모두 신약성경적인 가정교회 정신에 흠뻑 젖어 순종과 섬기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다. 한인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투자한 결과가 대단했다.

또 한 가지 나누고 싶은 것은, 수요일 저녁에 주관교회의 목자 목녀들을 위해 축복기도하는 순서가 있는데, 목자 목녀들 외에 기도받고 싶은 교인들이 무리를 지어 함께 나온 것이었다. 분명히 광고는 목자 목녀들을 위한 기도시간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사님들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고 싶어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가족단위로 나왔다는 것이다. 목장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성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서 부모와 자녀들이 공유한 신앙이 다음 세대에게 전수되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영어권 세대가 강한 믿음의 군사들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서“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우리 모두에게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컨퍼런스 내내 공부한 내용은, <다음세대 길라잡이>었다. 성경과 멀어지고 하나님을 배척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다음 세대를 가정에서 교회에서 어떻게 신앙을 공유하고 전수할 것인가에 대한 공부였다. 결국 자녀들의 신앙교육은 가정교회 목장이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증거자료들을 통하여 배우는 주간이었다.   

한편,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여할 때마다 약 10년 전에 우리교회가 주관하여 전세게 목회자 선교사님들을 섬기느라 애를 썼던 성도들의 모습도 떠오르곤 한다. 이번에도 역시 영어권 교회 성도들의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새한성도들도 그렇게 섬겼던 모습들이 겹쳐서 떠올랐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신앙이 다음세대와 이웃에게 전수하는 일에 힘을 쓸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교회를 사랑하며 세우기 위해 애를 쓰셨던 성도들과 함께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돌아왔다. PK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957.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 김상헌 2024.06.23 205
587 956. 이런 과정을 거쳐서 에어콘 교체합니다 김상헌 2024.06.16 185
586 955. 나도 모르게 ‘쯧쯧’ 혀끝을 차고 있었다. 김상헌 2024.06.07 233
585 954. 사소한 일에 위로를 받는 이유는 김상헌 2024.05.26 229
584 953. 가족같은가? 가족인가? 가족 그 이상인가? 김상헌 2024.05.26 196
583 952. 보지 못한 반쪽에 대한 그리움 김상헌 2024.05.11 201
582 951. "부흥하는 목장이 되려면" 김상헌 2024.05.09 262
581 950.  하프타임(Half-Time) 김상헌 2024.04.28 182
580 949.  한국 방문중-교회를 향한 목사의 심정 김상헌 2024.04.21 207
» 948.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 김상헌 2024.04.13 208
578 947.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 말 한 마디 김상헌 2024.04.13 211
577 946. 나의 한라산 대피소 이야기 김상헌 2024.03.31 247
576 945. “겸손하게 낮아지는 방법” 김상헌 2024.03.24 494
575 944. “게으름” 김상헌 2024.03.17 179
574 943. 언제 예수님의 제자라고 불러도 될까 김상헌 2024.03.10 414
573 942. 왜 “나는 선교사다!” 를 외치는거죠? 김상헌 2024.03.03 229
572 941. 그거 그만두면 않되나요? 김상헌 2024.02.25 312
571 940. 사순절을 이렇게 지내봅시다! 김상헌 2024.02.18 719
570 939. 신약교회(가정교회) 정신을 되새겨봅시다! 김상헌 2024.02.10 462
569 938. “마음을 여는 질문들” 김상헌 2024.02.10 8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