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013
428. 소원을 주시는 만큼만
매년 여름이면 단기선교를 떠납니다. 그리고 해외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1주일 짜리 국내 단기선교 프로그램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1-2주일짜리 단기간 선교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한 달 혹은 두 달짜리 단기선교를 지원하는 분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중앙아시아 선교에 집중하다가 이번 여름에는 중남미 지역에 있는 작은 섬나라 ‘아이티’(일 주일 짜리와 두 달 반짜리)와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에디오피아’ (한 달짜리)로 각각 떠납니다. 이렇게 헌신하다보면 각 목장마다 매년 해당 선교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을 때가 곧 올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1-2주일 정도 단기 선교가 1-2개월 단기 선교로 발전하고, 그 다음 5-6개월 단기선교, 마침내 1-2년, 혹은 5-6년, 그 이상의 장기선교 지원자도 일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을 꿈꾸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각 목장마다 선교하는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가 되어 부흥을 경험할 수 있기 바랍니다.
이제는 해외에 나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주님의 선교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에도 타문화권 인종들이 함께 사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보내는 선교사’로 머물러 있지 않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선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형편상 해외 선교지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하여 매년 여름마다 이곳 루이빌에 정착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난민들을 위한 선교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 건물 내에서 6월 마지막 주일(30일)에 인터내셔널 난민들을 1일 잔치에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작년처럼 목장별로 편리한 시간에 난민거주 지역을 방문하여 초청 전단지를 나눠 드리며 초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해외 선교지에 직접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보내는 선교사’로 만족하지 마시고, 준비된 전단지를 가지고 올 여름 ‘인텨내셔널 처치 피크닉과 페스티발’(International Church Picnic and Festival)에 적극 초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면 선교는 필수입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선교부와 함께 좀더 전문적이고 조직적이며 전략적으로
선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여름에도 성령께서 ‘소원을
주시는 만큼만’ 순종하시며 어떠한 형태든 선교에 동참하시는 우리 교회 모든 목장 식구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