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2013
410. 기독교 절기를 의미 있게 보내기
신앙생활을 하면 할수록 점점 기독교 절기에 대하여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저의 신앙생활과 설교준비도 기독교 절기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절기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절기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신앙생활에 변화를
주고
그
절기
기간
동안
의미에
맞게
규모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익함이 있습니다. 지금은 성탄절 이후 주현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곧 사순절과 부활절이 이어집니다.
기독교 절기는 예수님의 생애 시간 순으로 진행됩니다.
그 절기들과 그 기간동안 휘장 색깔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성탄절 (Christmas, 흰색)-예수님과 관계된 첫 번째 사건입니다.
성탄절은 12월 25일 하루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12월 15일~1월6일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절기는, 이 땅의 주권자이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2) 주현절 (현현절, Epiphany, 녹색)-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30세 되던 해부터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그 기간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주님의 현현” 이라는 뜻으로 사순절 직전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절기를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강조하는 기간으로 삼기도 합니다. 3) 사순절 (Lent, 보라색)-주님이 활동하시고, 마지막으로 고난 당하신 그 때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시작 되어서 부활절 이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입니다. 4) 부활절 (Easter, 흰색)-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교회의 가장 오래된 절기이며 교회력의 핵심인 이 날은, 죽음을 박차고 영원한 승리의 약속을 다짐해 주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5) 오순절(성령강림절, Pentecost, 1주일간 빨간색)-교회력의 가장 긴 절기인 성령강림절은 부활주일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있었던 성령 강림을 기리는 절기로, 부활 주일 후 50일째 되는 날부터 대강절 첫 주 전까지입니다. 6) 대강절 (Advent, 보라색 혹은 자주색)-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성탄 이전 4주 기간입니다. 원래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던 절기인데 날짜상 성탄절 이전에 있다 보니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절기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올해 사순절 기간은 2월 13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합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회개를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며 절제하는 기간입니다. 믿음을 깊게하고 점검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올해 사순절 기간에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현재 성경 1년 1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전반부까지는 계속 구약성경을 읽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2월 13일(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집중적으로 신약성경 1독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40일 동안 신약성경 1독을 통하여 믿음을 점검하며 더 깊게 키우고 심령에 부흥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