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12
398.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
매년 10월 31일은 북미주에서 ‘할로윈데이’축제를
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합니다. 동시에 기독교인들에게는 ‘종교개혁’일로 기념하기도 합니다. 어린 자녀들을 둔 크리스천 부모들은 이 비기독교적인
‘할로윈데이축제’에 자녀들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크리스천 부모들을 위하여 ‘할로윈데이축제’의 유래를 소개해 드리고, 단순히 참여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수준에 머물지 말고 크리스천으로서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좀더 균형잡힌 크리스천의 사회참여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할로윈데이’에 대하여,
이 유래를 좀 더 살펴보면
기원 전 5세기경 켈트족이 거주하던 지금의 아일랜드 지방과 북부 유럽의 지역은 겨울이 길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었다. 수확의 계절이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 되는 이 10월 31일을 당시 사람들은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불분명 해 진다고 믿었다.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를 망치게 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빌려 거처를 마련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온 마을 사람들은 이 날 육체를 점령 당하지 않기 위해 난방을 중단하고 몸을 차갑게 해서 혼령으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그리고 귀신처럼 분장을 하고 시끄럽게 마을을 돌아다님으로써 기거할 육체를 찾아 헤매는
혼령들을 놀라 달아나게 했다. (출처: “할로윈데이 그 유래와 의미,” http://www.joongang.ca/bbs, 10-24-2012)
현재 ‘할로윈데이축제’는 비기독교인과 악마주의자들이 그들의 최고 기념일로 정하고 축제를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참여는 당연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기독교인은 예수님의 복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VIP들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복음주의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스토트 박사의 책 <균형잡힌 기독교>(새물결플러스 출판) 75쪽에서 프래드릭 캐서우드 경의 말을 인용해 드립니다. “사회를
개혁하려는 노력은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사랑이다. 사회에서 손을 떼는 것이야말로 사랑이 아니라 세속적인
것이다.” 같은 책 79쪽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기독교는 천국과 세상을 동시에 다룬다. 인간의 영혼에만 관심을 표명하고
뒷골목에 전혀 관심이 없는 기독교는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이번 ‘할로윈데이’에는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그들에게 다가가 먼저 사귀고, 훗 날 그들을 우리 모임 가운데 초대하는 기회로 삼는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P.K.
2012.10.27 14:27
398.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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