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가 여러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사역들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만드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사역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 목표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어린이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일이고, 둘째는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일이다.
그 중에서 두 번째, 평신도 사역자(제자)를 세우는 일들 중 하나가 ‘총목자 부부모임’이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최종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이 매우 애매모호한 경우가 있다. 제자훈련 성경교육과정을 마쳤다고, 제자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까? 열심히 봉사한다거나, 성경 지식이 많다거나, 그래서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해서 예수님의 제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여러가지 질문들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모든 과정을 마친 후 예수님 처럼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주님의 제자라고 부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서 사람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도록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을 ‘제자’라는 호칭 대신 ‘목자’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목자가 섬기는 멤버들을 ‘목원’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에게서 배워서 그 분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다. 예수님이 하시던 일들을 종합해서 두 단어로 요약하면 ‘순종과 섬김’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자는 선생님이 가르친 것을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전수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을 잘 실천하며 전수해 주는 곳이 바로 금요일 저녁마다 모이는 ‘목장’이다. 목자는 그 모임에서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을 실천하며 목원들이 또 다른 제자들이 되도록 사역을 한다.
그런데 목자부부가 이런 목장 사역을 하다보면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 때로는 기쁘고 즐거운 일들도 있을 것이다. 보람도 느낄 것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순종하며 섬기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들도 있을 것이고, 다른 목자부부가 잘하는 일이 있으면 서로 나누며 함께 공유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서 목자부부들이 함께 모이는 모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을 ‘총목자 부부 모임’이라고 부르고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목자 집을 돌아가면서 모이고 있다. 모여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섬기는 일에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를 하는 모임이다.
우리교회 목표는 모든 성도들이 이렇게 평신도 사역자(목자,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vip들을 섬겨 제자로 만드는 목자(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