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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알곡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23.01.15 20:10

883. 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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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알곡

지난 주간에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금 남아 있는 성도들이
알곡이라는 생각을 주셨다. 알곡을 더 알곡 되도록 하는 사역을
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이다.
마귀는 여러가지 환경을 편리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게 유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에 시선과 마음을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이 더욱 더 그러한 삶을 부추긴다. 심하게
표현하면, 그러한 편리한 기계들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기도를 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큰 불편함이 없는 것처럼 살고
있다. 기도는 형식적이거나 습관적인 종교적 행위로 전락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알곡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영을
회복하여 기도 사역에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우리 교회에서 지금까지는 예배 후에 “기도 받으실 분은
앞으로 나와 맨 앞자리에 앉아 계시면 제가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기도 받으실 분들을 기다렸다. 그러나 기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지 잘 나오지 않는다. 아쉬움이 많다.
그래서 나부터 더 뜨겁게 기도의 불을 붙인 후, 성도들이 그 불을
쬐고 싶어하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예배 후에 기도를 해드리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다르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직접
대면하여 성도 각 사람을 위해 기도해 드리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새벽기도 자리에서 이름을 불러 가며 기도를
했다면, 이제부터는 직접 대면하여 기도를 해드리려고 한다. 최근에
성도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서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래서 함께 기도의 불을 지피고 싶다.
새해 첫 주부터는 예배 후 저와 함께 기도할 분들을 순서대로
강단 앞으로 초대하려고 한다. 순서는 사역자 가정부터 시작해서,
목자부부, 제직, 일반 성도들 순서로 하고 싶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는 말이 있다. 기도가 생활화되지 않으면
호흡이 끊어진 것과 같다. 영혼이 시들어진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재림 신앙으로 무장하며, 알곡 신자들이 되도록 돕고
싶다. 앞으로 지난 몇 년간 경험했던 팬더믹보다 더 큰 수준의
시련이 다가올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아니 벌써 가까이
왔다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시험을 당하거든 기뻐하자. 그리고 더욱 기도의 자리에 다가서자.
그것을 통하여 알곡이 되는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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