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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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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미 현대 과학과 의학 그리고 심리학에서 인간의 모든 문제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러나 성경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 나는

<힐링코드>라는 책의 내용을 조금씩 소개한 적이 있다. 읽을수록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동시에

매우 성경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서 한 부분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라는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마음이 이긴다는 얘기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간단한

두 가지 지시를 함으로서 실험을 할 수 있다. 첫째 지시는 ‘머리형 지시’이고, 두번째는 ‘마음형

지시’다. 머리는 의식적인 것이고, 마음은 무의식적인 것이다. 예를 들어 머리형 지시는 “움직

이지 마세요. 의식적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집중하세요” 라고 지시하는 것이고, 마음형 지시는

“움직인다고 상상하세요” 라고 지시한다. 머리형 지시와 마음형 지시의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마음형 지시에서 ‘상상’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는 있지만 무의식과 잠재의식의 기능을

한다. 그래서 ‘머리형 지시’와 ‘마음형 지시’를 동시에 내릴 경우 마음의 지시가 머리의 지시를

이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이 이긴다는 결론이다. 마음의 지시가 머리의 지시를 압도해

무의식이 이끄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상상은 그림(이미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이미지를 그려 놓은 방식과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러므로 머리와 마음이

싸우면 마음이 이긴다!

 

    우리가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비롯된 매우 강력한 무의식 혹은 잠재의식을 갖고 있을 경우 항상

무의식 속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이긴다고 한다. 머리를 압도하는 마음의 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능력이

없게 되면, 상상하는 능력이 떨어진 상태인데 상상력이 떨어지면 무의식 속에 저장된 파괴적이거나

고통스러운 생각이 지배를 하게 되어 그것이 병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계속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된다.

 

    인생만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마르게 한다” (잠17:22)고 가르친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지키라고

가르친다(잠 4:23). (힐링코드, 169-186쪽)

 

    결국 마음의 문제는 영혼의 문제다. 영혼을 치유해야 한다. 우리가 정말로 믿는 것은 마음이 믿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에 있는 것에 근거해 존재하고, 행동한다. 그래서 영혼의 치유자 예수를 마음

중심에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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