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792. 코로나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8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92. 코로나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얼마 전에 세계적인 미래 학자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담을 들어 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내리는 결론은

“더 이상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코로나 시대는 곧 끝나겠지! 그러면서 다시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식당에서 밥도 먹고 파티도 열고 하면서 코로나 이전에 누렸던 삶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거라며 코로나 종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대담 내용을 들으며 저도 한 방 얻어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코로나 이전의 삶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어렴풋하나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참으면 코로나도 지나가고 그래서 다시 온 성도들이 모여서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거야!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예배 후 온 성도들이 함께

식사 교제도 다시 할 수 있을 거야!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삶 나눔도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래 학자들의 ‘예측’은 달랐습니다. 다시는 그와 같은 시절은 오지 않을 것이니,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과거에

전염병들 때문에 생활 방식과 환경이 변화되었듯이 코로나로 인하여 또 한 번의 변화를 겪어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가 나타난 이후 독감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했 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와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워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정말 끔찍한 예측이었지만 수궁이 갔습니다.


  그러면 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예배는 어떻게 되고, 신앙생활은 어떻게 변화를 가져와야 하는가? 목사로서 아니 크리스천으로서 스스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예배 형태만 하더라도 이제 곧 이런 식의 예배는 끝나고 예전처럼 예배를 드릴 때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던 마음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저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원래 모습도 신약 성경적 ‘교회의 원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약 성경적인

교회의 시작은 원래 오늘 날 우리 교회처럼 ‘가정 사이즈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신약 교회로 회복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가정 사이즈 교회에서는 예배, 식사 교제,

삶 나눔, 신앙 교육, 선교, 섬김과 봉사 등 교회가 해야 할 모든 가능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처음 시작하신 교회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신 이유를 이제

점점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코로나 이 후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신약 교회로 회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새해에도 더욱 신약교회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8 799. “뿐이다!” 이충만 2021.02.21 559
427 798. 그것 때문에 그만 둔다고? 이충만 2021.02.14 669
426 9. When Discouragement Comes 이충만 2021.02.07 926
425 797. “너, 뭐하다 왔느냐?” 이충만 2021.02.07 852
424 796. 오랜만의 경험들을 통하여 이충만 2021.01.31 458
423 795. 새롭게 탄생할 이름을 위하여 이충만 2021.01.25 704
422 794. 한 마디라도 더 남겨야 할 말 이충만 2021.01.17 489
421 8. STEP by STEP 이충만 2021.01.15 1177
420 793. 인사(Greeting)를 소중히 여기라 이충만 2021.01.15 799
» 792. 코로나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이충만 2021.01.15 887
418 791. 2021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 이충만 2020.12.27 871
417 7. We celebrate Jesus’ Birthday 이충만 2020.12.20 908
416 790. 아니, 성탄절에 이런 소식(뉴스)이? 이충만 2020.12.20 533
415 789. 그리스도인의 진짜 능력 이충만 2020.12.20 634
414 788. COVID-19 성탄절을 이렇게 이충만 2020.12.07 709
413 787. 강하게 되는 비결 이충만 2020.11.29 772
412 786. 올해 감사했던 일들 이충만 2020.11.25 727
411 785. “아들아, 아버지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이충만 2020.11.18 700
410 6. Fasting and Prayer 이충만 2020.11.12 1056
409 784.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 이충만 2020.11.12 6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