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 올해 IKC를 위한 전도 방문은 이렇게
한 계절 반짝 하고 휴면 상태에 들어가는 선교가 아니라, 1년 내내 하는 선교를 하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 꽤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 응답으로 우리 교회는 1년 내내 선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름 단기 선교로는 카작스탄, 아이티를 중심으로 했고, 1년 내내 하는 선교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와 있는 난민들 가정을 위하여 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우리 고장에서 하는 선교는 비용도 저렴하고 복음을 나누고 성경적으로 살도록 삶을 보여주는 데는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는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대로 살도록 삶을 도와주는 것까지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교회는 난민 가정들 중 어린이 청소년을 먼저 타겟으로 삼고 매주 사역하고 있습니다.
생활 여건 때문에 자주는 못해도 여름 한 철에는 모두 선교 현장을 밟아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내가 제대로 성경적으로 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나는 성경적으로 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나와 같은 삶을 살라고 권면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선교 현장에 나가는 자체가 성경적으로 사는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선교지에 관심을 가지고 그 땅을 밟아보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의무이자 사명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모든 교인들이 두 목장씩 짝을 지어 난민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촌을 찾아가서 우리 교회의 색깔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IKC에 어린이들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IKC를 위해 우리가 집중적으로 방문할 아파트 단지와 담당 목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중 방문 시간은 저녁 6-7시가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더위를 피해 아이들이 아파트 놀이터로 몰려 나와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차투빌리지(Chateau Village)는 인터내셔널, 우간다 목장, 일레븐옥스 아파트(Eleven Oaks Apt.)는 메디칼, 중국 목장, 더비이스테이트 아파트(Derby Estate Apt.)에는 물한그릇, 볼리비아 목장이 방문합니다. 방문시 준비물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캔디 혹은 팝시클을 지참하시고 IKC에서 준비한 등록신청서와 포스터를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도들이 예외 없이 참여하셔서 욥처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지금까지는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욥42:5)라는 고백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