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 총회에 다녀옵니다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미국 장로교단(PCA)은 매년 다른 도시로 옮겨가며 여름에 총회를 합니다. 올해는 달라스(TX)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참여하는 분들은 모든 PCA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선교사님들이 참여합니다. 총회 중 교단 헌법과 규칙들을 만들거나 교정하는 일,
예산 집행, 교회 개척사역, 선교관련 사항, 목회자 가족 수양회 등등 다양한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교단에는 ‘총회’와 ‘노회’가 있는데, 총회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이 1년 1회 함께 모이는 모임이고, 노회는 좀 더 작은 지역 단위로 모입니다.
그래서 노회는 1년에 2회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PCA 한인중부노회에 속해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 교회 대표로서 여러 가지 여건상
자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 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교회 흐름과 미국 내 교회들의 영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자주 참여하여
목회자로서 영성도 공급받고 넓고 깊게 영적인 눈을 뜨는 기회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교회로 제대로
서 있는가 점검도 해보면서 건강한 교회로 세워나가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목사이며 교수인 마크 데버(Mark Dever)가 지은 책,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성>에서 “건강한 교회의 9 가지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 성경을 강해설교 하는 교회(Expositional Preaching), 성경적 교리를 가르치는 교회(Biblical Theology), 3. 복음에 기초한 교회(The Gospel),
- 4. 회심을 경험한 교인이 있는 교회(Conversion), 5. 선교에 열정이 있는 교회(Evangelism), 6. 성경적 멤버십에 대한 이해를 가진 교회(Church Membership),
- 7. 성도들을 사역자로 양육하고 세우는 교회(Church Discipline), 8. 성경적인 치리를 이해하고 시행하는 교회(Discipleship and Growth),
- 9. 성경적 리더십(섬기는 리더십)이 있는 교회(Biblical Leadership).
하나님의 입장에 서지 않고 개인의 입장이나 기준에 맞추려다 보면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에서 이탈하기 쉽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도 열심히 배우고
훈련 받아서 성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고 또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는 데도 열심을 내려고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총회에 다녀오겠습니다.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