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703.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견고한 진’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8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703.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견고한 진’


사람마다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를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약점입니다. 그 약점이 우리를 끈질기게 발목을 붙잡고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견고한 진’(fortress, fort, stronghold)라고 합니다.
‘견고한 진’을 다른 말로 ‘요새’라고도 합니다. 요새는 전쟁에서 안전한 곳입니다. 예를 들어 터키의 ‘갑바도기아’에 요새들이 있습니다. 이 곳은 바위로 된 산 중에서도 깎아 지른듯한 절벽에 있습니다. 너무나 견고해서 아무도 그 곳 사람들을 잡아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새에 침입하려고 해도 바로 입구 앞은 공간이 없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고, 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발견되었다 해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끄집어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요새(견고한 진)입니다.
그런데 신앙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견고한 진(요새)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지(知, knowledge), 정(情, emotion), 의(意, will)와 육체에 숨어 있어서 발견하기도 어렵습니다. 발견했다고 해도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끄집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신앙인들 안에 숨어 있는 ‘견고한 진’의 예로서, 정욕, 자존심, 쓴 뿌리, 용서하지 못함, 불만, 질투, 탐심, 미움, 그리고 그와 비슷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견고한 진’은 어둠의 세력이 조종하는 잘 위장된 장소입니다. 물론 어둠의 세력이 모든 것을 지배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견고한 진 안에서만 조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영적인 싸움에서 늘 괴롭게 합니다. 그러한 견고한 진들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 성장을 저지시킵니다. 은혜 받고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우리의 발목을 붙잡아 맵니다.
이러한 견고한 진을 파하기 위해서 먼저, 우리의 약점(견고한 진)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두 번째로 고침을 원해야 합니다. 세 째, 용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넷 째,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싸움에 쓰는 우리의 무기는, 육체의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요새(진)라도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고후10:4).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8 709. 미국 교회 다니는 어느 분의 질문을 받고 이충만 2019.04.27 707
327 708.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충만 2019.04.20 786
326 707. “살고 있는 만큼 아는 것이다” 이충만 2019.04.18 773
325 706.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 이충만 2019.04.06 821
324 705. 구원과 섬김의 관계 이충만 2019.03.30 770
323 704. 참된 예배 어떻게 가능한가? 이충만 2019.03.23 750
» 703.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견고한 진’ 이충만 2019.03.17 832
321 702. 이럴 때, 이런 말도 생각해 보자 이충만 2019.03.09 825
320 700. 입이 싼 사람, 귀가 여린 사람 이충만 2019.02.23 692
319 699. 딱 좋은 나이 이충만 2019.02.09 786
318 698. “자연스런 영성, 생활화된 헌신”을 읽고 이충만 2019.02.04 565
317 697. 무시와 부주의의 위험성 이충만 2019.01.28 807
316 696. 끝까지 순종하고 충성하는 믿음 이충만 2019.01.19 758
315 695. “편안함을 추구하는 죄” 이충만 2019.01.16 732
314 694. 미루고 싶은 마음, 서두르고 싶은 마음 이충만 2019.01.16 517
313 693.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며 이충만 2019.01.16 769
312 692. 해산의 수고 이충만 2018.12.22 829
311 691. 나의 간절한 소원 이충만 2018.12.15 858
310 690 ‘교제하는’ 기도와 ‘구하는’ 기도의 균형 이충만 2018.12.09 738
309 689. 예수께서 친히 받으셨던 그 세례 이충만 2018.12.09 818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