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조회 수 7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저는 목사가 되고 나서도 누군가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보살피거나 섬기는 일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잘 봐준다는 칭찬을 받을 때가 ‘드물게’ 있습니다. 원래는 그렇지 못한데 그 약점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가끔 그렇게 보일 때가 있었나봅니다. 저의 이런 부분 때문에 좋은 점도 있고 손해 보는 것도 있습니다.

 

좋은 점은 어떤 사람이든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차별 없이 대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처음 어느 정도까지 돌봐 드리고 그 다음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헤쳐나가며 성장해 나가도록 맏겨 드리는 편입니다. 그러나 손해 보는 점은 관심 없어 한다고 혹은 무뚝뚝한 사람이라고 저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몇 해 전에 어떤 분이 자신의 깊숙한 처지를 잘 살펴 봐 주지 않고 별로 관심 없어하는 것 같다며 저와 멀어진 분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도 제법 오래했고, 이젠 알만하겠다 생각하여 스스로 성령님과 대면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분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은 홀로 서는 훈련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신앙생활은 공동체 생활이면서 홀로 서는 훈련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서로 버팀 목이 되면서 동시에 독립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면서 힘든 과정을 지나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믿고 따를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일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들기 딱 좋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 모두 장성하여 시험들더라도 끝까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나 사역자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믿고 나서 일정 기간 지난 후에는 초보를 벗어날 것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장성한 사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한 자의 특징들 중 이런 것들이 있음을 성경이 말씀합니다.

첫째, 리더가 없어도 구원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2:13).

둘째, 예수님을 닮아 ‘섬김과 돌봄을 받는 자의 처지에서 섬기고 돌보는 사람이 됩니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막10:45). 

셋째, 단단한 음식도 먹을 줄 앏니다. “젖을 먹고서 사는 이는 아직 어린아이이므로, 올바른 가르침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단단한 음식물은 장성한 사람들의 것입니다”(히5:13-14).

 

김목사       


  1. No Image 24Jun
    by 이충만
    2018/06/24 by 이충만
    Views 721 

    666. IKC행사를 통한 전도 계획

  2. No Image 16Jun
    by 김상헌
    2018/06/16 by 김상헌
    Views 490 

    665. 다시 돌아보는 아버지 주일

  3. No Image 09Jun
    by 이충만
    2018/06/09 by 이충만
    Views 784 

    664. 하루라도 젊었을 때 믿는 장점

  4. No Image 02Jun
    by 이충만
    2018/06/02 by 이충만
    Views 873 

    663. 갈등은 성장의 기회다

  5. No Image 30May
    by 이충만
    2018/05/30 by 이충만
    Views 729 

    662. 교회에서 자신의 사역을 발견하는 방법

  6. No Image 19May
    by 이충만
    2018/05/19 by 이충만
    Views 813 

    661. 첫 사랑 회복에 대하여

  7. No Image 12May
    by 이충만
    2018/05/12 by 이충만
    Views 910 

    660. 목사 때문에 실망이 올 때

  8. No Image 05May
    by 이충만
    2018/05/05 by 이충만
    Views 752 

    659. 삶의 변화를 원할 때

  9. No Image 29Apr
    by 이충만
    2018/04/29 by 이충만
    Views 865 

    658. 5.6-8, 장자권 세미나와 부흥회

  10. No Image 22Apr
    by 이충만
    2018/04/22 by 이충만
    Views 716 

    657. 여름 IKC와 카작스탄 선교

  11. No Image 14Apr
    by 이충만
    2018/04/14 by 이충만
    Views 830 

    656. 송박사님을 보내드리면서

  12. No Image 07Apr
    by 이충만
    2018/04/07 by 이충만
    Views 786 

    655. 믿음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13. No Image 31Mar
    by 김상헌
    2018/03/31 by 김상헌
    Views 758 

    654. 하루 20분 이상 기도를 할 때

  14. No Image 24Mar
    by 이충만
    2018/03/24 by 이충만
    Views 919 

    653. 예배와 교제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이유

  15. No Image 17Mar
    by 이충만
    2018/03/17 by 이충만
    Views 691 

    652. 사망의 골짜기와 광야에서 배우는 하나님

  16. No Image 24Feb
    by 김상헌
    2018/02/24 by 김상헌
    Views 389 

    651. 성서지리 현장학습 다녀옵니다

  17. No Image 18Feb
    by 김상헌
    2018/02/18 by 김상헌
    Views 887 

    650. 언어 훈련

  18. No Image 09Feb
    by 김상헌
    2018/02/09 by 김상헌
    Views 624 

    649. 서로 사랑하고 자랑합시다

  19. No Image 04Feb
    by 김상헌
    2018/02/04 by 김상헌
    Views 819 

    648. “영혼을 세우는 관계의 공동체”를 읽고

  20. No Image 31Jan
    by 김상헌
    2018/01/31 by 김상헌
    Views 850 

    647. 예배 때 은혜 받고 성장하려면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