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17

599. 새 일을 위한 파트너 쉽

2017년 목회 사역에 기대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송구영신 예배 때 나눈 말씀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새 일을 이루시는데 교회(성도들)를 통하여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인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새 일을 이루시는데 파트너로 삼으신다는 사실은 우리들에게 매우 벅찬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파트너 쉽을 가지려면 파트너로서 우리들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성도들을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위한 파트너가 되도록 준비시키는 사역을 좀 더 해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첫째, 덕을 세우는 훈련입니다(Edifying). 우리의 입술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입술을 가지고 서로 덕을 세우는 말을 할 때 가정과, 목장, 그리고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만나서 약점이나 결점을 쉽게 이야기 하기보다는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가능하면 많이 반복 연습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면, “참 잘했네요.”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둘째, 영적인 훈련입니다(Equipping). 이것을 위해서 전 교인이 성경 공부 반에 한 개 이상 등록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말씀 훈련이 기본이 되어야 기초가 든든해지고 하나님과 새 일을 이루는데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성경공부 반이 개설됩니다. 예를 들면, 청년대학생 반(화, 저녁7:00), 사역반(대상; 제직/목자부부, 수, 저녁7:30), 말씀의 삶(월, 오전), 청소년 반(토, 아침 9:30). 생명의 삶(주일, 오후 2:30) 이렇게 개설합니다.

셋째, 능력 배양입니다(Empowering). 배운 성경 지식을 실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야 근육이 발달되어 힘이 넘쳐나듯이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설교를 통하여, 성경공부를 통하여 공급받은 영의 양식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단기 선교 사역을 통하여 믿음의 근육을 발달시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가장 실제적인 방법으로는 1년에 한 번씩은 단기 선교 경험을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올 여름에도 하이티를 비롯하여 다양한 단기 선교가 진행될 것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하시는 데 파트너로 쓰임 받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당분간 변동되는 사항입니다. 매달 첫 주에 하던 성찬식을 당분간 중지하고 마음을 정결하게 준비 기간을 가집니다. 예배 중 1-2명이 하는 특별 찬양 순서도 일정 기간 회중 찬송으로 할 것이며, 대표기도도 역시 얼마 동안 담임목사가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교회로 세워나가는데 함께 힘써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이런 일들을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