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경이미지

592. 감사 릴레이 - 목회자코너 - 루이빌새한장로교회

2016.11.13 05:34

592. 감사 릴레이

조회 수 7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11-13-2016

592. 감사 릴레이

 

해마다 11월이 오면 감사의 달로 보내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믿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인 것을 경험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어 보이는 일들도 그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을 때 그것으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도 경험하면서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에 대한 감동적인 예가 있어 소개해 드리니 감사의 달에 참고하셔서 감사 릴레이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3년이 되던 1948년에 공산군에게 두 아들을 잃고 말았는데, 두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내 어찌 긴말의 답사를 드리리요. 내가 아들들의 순교를 접하고 느낀 몇 가지 은혜로운 감사의 조건을 이야기함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을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나에게 주셨는지 그 점 또한 주께 감사합니다. 셋째 3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당함이리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이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내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서 무수한 천국의 열매가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끝으로 나에게 분에 넘치는 과분한 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 일들이 옛날 내 아버지 어머니가 새벽마다 부르짖던 수십 년간의 눈물로 이루어진 기도의 결실이요. 나의 사랑하는 한센병자 형제자매들이 23년 간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해준 그 성의의 열매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을 잃은 슬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는 각 목장에서 혹은 가정 예배 중에 돌아가며 감사거리들을 나누며 감사 릴레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에 감사할 때 더 큰 감사거리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김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603. 심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김상헌 2017.01.29 960
227 602. 급한 일과 중요한 일 김상헌 2017.01.22 302
226 601. 한 해를 뒤돌아보며 김상헌 2017.01.22 878
225 600. 매월 첫 두 주간 새벽 김상헌 2017.01.22 240
224 599. 새 일을 위한 파트너 쉽 김상헌 2017.01.22 227
223 598. 나를 버티게 하셨던 말씀들 김상헌 2016.12.25 715
222 597. 성탄절의 추억 김상헌 2016.12.18 925
221 596. 연습을 통해 가능합니다 김상헌 2016.12.11 778
220 595. 이번 대강절은 이렇게 김상헌 2016.12.04 1116
219 594. 연말 연시를 이렇게 보냅시다 김상헌 2016.11.27 852
218 593. 감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김상헌 2016.11.20 799
» 592. 감사 릴레이 김상헌 2016.11.13 725
216 591. 평신도 사역팀에 지원해 주세요 김상헌 2016.11.06 748
215 590. 입에 담아 놓으면 좋은 말들 김상헌 2016.10.23 830
214 589. 지체를 세우는 연결 언어들 김상헌 2016.10.16 977
213 588. 새로운 시도에 도와 주세요 김상헌 2016.10.01 779
212 587. 릴리재단 목회자 재충전 프로그램 (Lilly Endowment Clergy Renewal Programs) 김상헌 2016.09.24 888
211 586. 목사님, 컨퍼런스에서 뭐하세요? 김상헌 2016.09.18 317
210 585. 예배 전 일찍 와서 기다리실 때 김상헌 2016.09.11 386
209 584. 우리 고장 이야기, ‘한인의 날’ 김상헌 2016.09.11 342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