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15
506. 어린아이(종교인)와 리모델링 된 사람의 차이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종교인-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아마도 남들끼리 가까워 행복해 하면 꼴 보기 싫어 은근히 수군대며 이간질 시키고, 서로 멀어지도록 하고, 남이 잘되는 꼴 보면 몹시도 배 아프고 마음이 불편하고, 축복 해주기보다는, “저러다 일 나지, 코피 터지지” 하면서 저주성 말을 했을 것이고, “잘 놀고 있네, 어디 나 없이 너희들끼리 잘 되나 두고 보자!” 속이 부글부글 끓고, ‘너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가식으로 힘들게 살았을 것이고, “날 우습게 봐? 합격, 사업성공, 진급, 출세, 학위 따고 나면 본 때를 보여주지!” 속으로 복수의 마음을 품으며 죄를 짓게 되었을 것이고, 자녀들 건강, 교육, 진로, 결혼 때문에 걱정 근심 불화가 끝이 없었을 것이고, 부모, 형제, 교우, 사회 관계 속에서 갈등, 고민으로 가득 찼을 것이고, 질병, 사고, 부정, 부패, 공해로 가득 찬 현실에 걱정 두려움으로 불안해 했을 것이고, 세상 욕심, 고집, 혈기, 자존심 못 벼려 귀한 육체 건강 벼렸을 것이고, 나, 내 부모, 내 남편, 내 자식만 귀하고 잘난 줄 알아서 자랑하고 싶어 우쭐거렸을 것이고, 안 알아주고, 안 챙겨주면, 삐지고 섭섭해 하고 좋았던 관계를 단절하여 좋은 친구들 다 잃어 버렸을 것이고, 어느 새 배은망덕, 아부, 멸시, 술수, 이해타산적인 관계가 끝이 없었을 것이며, 은근히 세상 직위, 종교, 직책을 이용하여 사기치며 겁주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새로운 인생으로 리모델링 된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난 후에는 지나온 모든 삶, 모든 사람의 ‘탓,’ ‘껄,’ 을 반복하는 인생이 아니라 감사하고 감격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종교인의 틀을 벗어나 장성하게 되니 범사에 오직 아멘, 할렐루야를 사는 사람으로 평강과 화목 그리고 공의가 풍성한 가정이 됩니다. 섭섭한 것이 없어지게 됩니다. 장성할수록 우리 부부가 혹은 내가 너무나 무지하고, 너무나 연약하고, 너무나 결함이 많은 것을 알고 나서부터 철저하게 감사하며 보답할 줄 알고, 화목 하는(요4:23, 고전13:7) 삶을 살면서 진정한 ‘우리’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 가정과 진리(말씀)로 교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범사에 오직 은혜, 오직 감사, 아멘, 할렐루야의 삶이 됩니다.
배운 만큼 혹은 기억하고 있는 만큼 아는 것은 허상이요, 살아온 만큼 아는 것이 참 아는 것입니다. 즉, 어떤 목적이나 생각으로, 또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가에 따라서 그 만큼 부모, 교우, 친구, 자녀, 환자, 손님, 돈, 물질, 민족, 성경을 알게 되며, 그 분들을 가족같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새해에도 직장(업소)에서는 최선의 품질과 정직으로, 가정과 교회에서는 영원히 함께 하는 친구같이 관계를 맺으며, 예수 십자가 은혜 가운데 ‘입 맛, 일 맛, 놀 맛, 살 맛’을 돋우어 주는 우리 새한교회 가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동의림, 2013, 5면) PK